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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어르신도 컴퓨터로 활~짝

기사입력 2009.06.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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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는 제22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다함께 누리는 안전한 디지털세상”이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정보문화한마당 축제’를 6. 7일(일) 대구한의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보문화한마당 행사에는 도내 거주하는 어르신과 이주여성 등 200여명이 참석, 각각 어르신인터넷과거시험과 정보화백일장의 지역예선 경진대회를 치렀다.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및 선플달기 홍보관을 운영하여 국가정보화 비전 공감대 형성과 건강한 정보문화 환경조성에 초점을 두었다.


    ▲ 군위에서 출전한 서성명(左), 이상일(中), 심천용(右) 어르신

    오후에는 정보화 O/X퀴즈와 마술공연, 밸리댄스 등 각종 공연으로 흥겨운 한마당 자리를 마련하여 그동안 경진대회 준비에 애쓴어르신 및 여성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을 흥겹게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넷 과다몰입 예방상담코너’,  녹색경북실현을 위한 ‘사랑의 중고PC 홍보행사’, ‘정보화마을 홍보관’,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체험관’, ‘선플달기’ 홍보관을 운영하여 당일 공동행사로 진행한 ‘대구?경북 컴퓨터 경시대회’에 참석한 초,중,고교생들에게 인터넷상의 윤리적 행위를 장려하고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체험을 통해 정보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었다.

     ‘선플달기’ 행사에는 경산 사동초등학교와 시지중학교의 건전정보문화활동단원 10여명이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건전 정보문화 활동단’이란 스스로 건강한 정보문화에 대한 자각과 실천활동을 위해 지도교사와 학생이 중심이 되어 자율활동을 전개하는 학교동아리이다.

    학교에서 정보화업무를 맡고 있는 사동초등학교 박연심교사는 “경상북도에서 뜻깊은 행사에 초대하여 교장선생님이하 동아리 학생들이 은쾌히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하면서 청소년의 건강한 정보문화 습관형성을 통하여 건전한 정보이용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르신 인터넷과거시험 및 이주여성 백일장 결과 성적이 우수한 19명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전국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날 어르신 인터넷과거시험에 응시한 80세이상 어르신은 3명으로 그중 포항시 김태원(80세)어르신은 좋은 성적을 받아 경북도 대표로 중앙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김태원 어르신은 ‘나이는 큰 문제가 아니다. 정보화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컴퓨터는 필수가 아니냐?’ 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여 중앙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라며 쑥쓰러워 하기도 하였다.

    이삼걸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보문화의 달 행사가 단순한 컴퓨터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아니라,  악플, 인터넷중독, 사이버 명예훼손 등 다양한 역기능 현상을 예방하여, 건전한 정보문화조성에 일익을 담당하는 행사로 매김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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