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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모이소 앱으로 신청하세요경북도는 맞벌이 가정 등 돌봄 취약가정 아동을 대상으로‘아픈아이 병원동행서비스’를 추진한다. 지난해 9월 경북도청 신도시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는 이달 22일부터 안동시와 예천군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는 전담돌봄사가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의 전 과정을 동행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를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여준다. ‘모이소’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담돌봄사가 아이가 있는 곳에 방문해 안동 또는 예천지역 병·의원에 아이와 동행한다. 병원 진료 후, 진료결과는 문자로 안내하며 집이나 학교 등 원하는 장소에 아이를 데려다주게 된다. 이용대상 아동은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며, 신청시간은 오전 진료당일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오후 진료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 황영호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 아이돌봄 서비스의 틈새를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부모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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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3년 업무보고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제337회 임시회 기간 중 2.2(목)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감사관, 인재개발원, 여성아동정책관, 복지건강국의 2023년도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감사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박영서 의원(문경) 간부공무원의 하위직에 대한 갑질 사례를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으며 김희수 의원(포항)은 현재 시행중인 청렴도민감사관제도가 일반 도민들에게 홍보가 부족하며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특히 사회단체 등에 지급하는 보조금 부분에 외부감사제도를 도입하여 보조금 집행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인재개발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황명강 의원(비례)은 현재 착공한 인재개발원이 사이버교육에 맞는 시설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공직자들에게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성아동정책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김원석 의원(울진)은 지역아동센터 근무자들의 근무시간 및 수당 등 처우개선 방안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통합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소방서에서 24시간 119아이돌봄센터를 80시간의 교육이수만으로 운영하는데 전문성이 결여된 것 같아 우려스럽고 공공에서 심리치료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여러 여성관련 연구결과에 따른 예산확보에 노력해줄 것과 그동안 소외되어왔던 청소년관련 정책과 예산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건강국 업무보고에서는 황명강 의원(비례)은 의료취약지역에 소아청소년과의 필요성과 및 그에 따른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6.25참전용사들에 대해 참전수당을 올려 최소한의 예우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원석 의원(울진)은 도내 사회복지 급식관련 시설에서 영양사가 없이 급식하는 시설이 많이 있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달라며 당부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경상북도 밑반찬 지원 사업은 부족한 예산으로 밑반찬이 너무 부실하다는 민원이 많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추경에 예산 증액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 했으며 행복도우미 사업의 계약직 직원들의 고용안전을 보장해달라고 했다. 경상북도 노인복지회관 건립계획에 대하여 최태림 위원장(의성), 박영서 의원(문경), 김희수 의원(포항)은 도청신도시 노인복지회관 건립에 대한 좀 더 면밀한 계획수립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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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맞벌이 가정 아픈 아이 병원동행서비스 시작신도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잠깐 짬을 내서 아픈 아이를 병원에 데려간다. 병원이 부족해서인지 아이가 많아서인지 신도시에서는 병원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 아이도 생각해야 하지만 손님 생각에 마음이 너무 초조하다. 누가 대신 좀 해 줄 수는 없을까? 병원 진료를 받고 약 처방을 받아서 안전하게 데려다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경상북도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맞벌이 가정의 불편함 중 아픈 아이 병원 진료에 대한 부모 걱정을 해소시키기 위해 병원동행서비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청신도시 내 아픈 아이 긴급 돌봄을 9월부터 시행한다. 소득에 관계없이 맞벌이 가정의 만4세 이상 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전담 돌봄사가 감기 등과 같은 경증의 병원진료에 대해 아픈 아이를 찾아가 병원동행과 안심귀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내에 ‘아픈아이 긴급돌봄 시범사업’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비스 이용은 오전 진료는 당일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오후 진료는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3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확정 후 전담돌봄사가 유선을 통해 아이의 증상, 특이사항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부모가 신청한 병원(안동 및 예천 소재) 진료 후 진료결과는 홈페이지와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 올해 시범사업 실시 후 2026년까지 6개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 실시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돌봄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올 하반기에 경북형 아이돌봄 특화사업도 시행한다. 현장 여건에 따라 다양한 아이돌봄 정책 수요를 반영해 수요자 아이디어 방식의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돌봄 시설, 마을학교, 아동법인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 융합 프로그램, 놀이 프로그램, 돌봄 취약 지역 인프라 시설 개선 등을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하며, 공모는 9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긴급돌봄, 돌봄공간, 돌봄비용, 돌봄의 질 등을 빈틈없이 하나하나 챙겨 나가겠다”며 "이제 아이돌봄은 가족공동체를 벗어나 다음 세대 구성원을 육성하는 것인 만큼 공공의 책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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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본격 추진최근 22~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가 마무리되면서 경북도는 인구감소 대응 추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지원계정심의회 심의에 따라 광역분 847억원(22년 363억원, 23년 484억원)을 배정 받았다. 또 시군(인구감소지역 16, 관심지역2)은 기초지원계정심의회 심의에 따라 투자계획서 평가에 따라 차등배분(2268억원) 받게 됐다. 도는‘너와 나를 잇는 행복공동체 경북’을 비전으로 유입인구 및 정주인구에 대한 열린 기회 제공으로 지역에서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지도가 될 광역 37개 기금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인구구조 변화에 있어서 핵심인 청년인구 유입의 거점을 조성한다. 의성 안계면에 조성된 이웃사촌시범마을을 2개소 확대․운영해 경 북만의 장점을 갖춘 새로운 마을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인재들을 유치해 최적의 정착 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인구․경제 구조를 변화시켜 청년들의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청년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청년 주도의 정착 프로그램‘경북살이 청년실험실’을 운영해 문경 달빛 탐사대, 영덕 뚜벅이 마을 등과 같은 청년이 그려보는 경북을 지원한다. 또 동해안 권역에‘해양 워케이션 빌리지’를 조성해 경북의 어촌 콘텐츠로 비즈니스와 주거를 결합시켜 청년 유입도 유도한다. 이외에‘지역-대학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지역대학과 연계해 유출되고 있는 대학생들을 붙잡고 이들이 지역을 알고, 지역 속에서 자신의 기회를 발견해 꿈을 키워보는 사업 등 다양한 청년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의 돌파구를 만들 계획이다. 또 매력 있는 경북에서 두 지역 살기를 실현 할 수 있는 살아보기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된다. 경북형 작은 정원과 클라인가르텐 사업을 추진해 베이비붐 세대, 신중년 등을 대상으로, 휴식, 여가, 영농 등의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지역 내 정착을 유도한다. 두 지역 살기 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모듈러 주택 등 다양한 주거 공간을 조성하여 유입인구에 대한 정주기반을 마련하고, 1시군 1생활인구 특화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시군별 특성에 맞는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두 지역 살기 확장의 기폭제가 될 사업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지역 활력 기반 강화에도 나선다.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 최전선인 소규모 마을을 주민 주도형으로 매력 있는 마을로 변화시켜 경북을 지키는 인구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농업분야에서는 민선 8기 경북 농업 대전환의 신호탄인‘디지털 임대형 수직농장’을 조성해 인구감소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에 활기를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제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내 노후 기반시설 정비 및 편의시설 확충,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두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경북형 아이돌봄 특화사업,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장차 경북을 이끌어 갈 아동들에 대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구 정책의 장기적 접근을 위한 데이터 기반과 휴먼 인프라 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디지털 인구지도를 통해 읍면동 수준의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구감소 대응정책 수립해 맞춤형 인구 정책을 개발하고, 경북의 문화와 자원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는‘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해 지역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 사라져가고 있는 마을을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마을로 재탄생 시킬 지역 활동가를 지원하는 등 휴먼 인프라 양성을 통해 미래 경북의 핵심 세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구감소위기에 도-시군이 공동 대응하고 연계해 지역 활력을 도모하고, 살고 싶은 공동체 경북을 만들기 위한 기금 사업간 연계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경북도는 인구감소지역, 관심지역 시군과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인구감소 대응 공동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할 전략을 마련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을 준비도 해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지방시대를 이끄는 경북이 되기 위한 지역경쟁력의 기초가 인구인 만큼 지방소멸대응기금이 경북을 지키고 발전을 기원하는 솟대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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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119아이행복 돌봄터 전 소방관서로 확대경상북도는 지난달부터 저출생 극복 경북형 아이행복 시책의 일환으로 도내 3개소(구미, 경산, 영덕소방서)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119아이행복 돌봄터’를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로 전 소방서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 확대 설치계획 : 2022년 9개·2023년 9개 소방서 2022년 : 포항북부, 경주, 김천, 안동, 영천, 예천, 칠곡, 청송, 봉화소방서 2023년 : 포항남부,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청도, 고령, 성주, 울진소방서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국민이 가장 믿고 신뢰하는 119가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시켜 저출생 문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양육자의 재난 및 질병이나 상해, 출장 또는 야근, 휴원(교) 등의 긴급한 사정으로 돌봄이 필요한 만 3개월 ~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며, 119나 해당 소방서에 신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 2022년(1~6월) 돌봄터 1일 평균 약 2.4명이용 (경산 202명, 구미 130명, 영덕 96명) 또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아이 친화적 돌봄터 환경을 조성하고 돌봄지킴이 전문 과정을 수료한 여성의용소방대원이 엄마와 같은 따뜻한 손길로 아동을 돌보며 맞춤형 소방안전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용률도 높여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특히, 구미소방서 돌봄터 이용자는 "늦은 밤 아내의 급한 수술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이었는데, 돌봄터에서 밤새 잘 돌봐줘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갑작스런 돌봄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든지 119 또는 관할 소방서로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며 "저출생, 인구절벽 시기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기관이 힘써야 할 때 믿음의 119가 친근한 이웃사촌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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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행복한 가정...가족센터로 오세요경상북도는 12일 도청 동락관에서 시군‘가족센터’종사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족의 힘으로! 경북을 새롭게’라는 주제로 ‘가족센터 통합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23개 시군 가족센터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비전을 발표하고, 도의 가족정책 방향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또‘다양한 가족변화에 대한 대응 및 지역특성을 반영한 가족사업 기획’을 내용으로 한 특강도 이어졌다. 최근 지역사회는 혼인감소, 1인 가구 증가 등 가족형태의 변화와 인구감소, 고령화 등 지역의 문제로 인해 기존 가족정책에 대한 변화와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요구 상황 속에서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가족정책의 미래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가족의 유형별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이원화 돼 있던 가족서비스 기관이 가족센터로 통합 운영되는 추세에 있다. 현재 도내 20개 시군이 통합을 완료했으며,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없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만 운영하고 있는 3개 시군(청송, 영양, 고령)도 곧 가족센터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센터는 가족상담과 교육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 생애주기별(유아,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프로그램과 공동육아나눔터와 아이돌보미서비스 등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또 변화된 가족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들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여성의 가사노동 및 돌봄 시간 과다에 대한 대책으로 맞살림, 맞돌봄 가정환경 조성, 노인 비율이 높은 경북의 특성에 맞춘 세대 간 소통 및 간극 좁히기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사회 포용과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20년부터 도내 9개소에 약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함께돌봄센터, 주거지주차장, 체육센터 등 복합시설을 함께 갖춘 가족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지속해서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가정이 건강해야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 경북이 먼저 모범이 돼 새로운 가족정책모델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가족센터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중요해질 것이다. 가족정책 서비스의 최 일선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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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12대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 받아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최태림)는 제332회 임시회 기간 중 7.11(월)부터 12(화)까지 이틀간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감사관, 인재개발원, 경북도립대, 자치행정국, 아이여성행복국, 복지건강국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감사관 업무보고에서 황명강 의원(비례, 경주)은 현장의 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다양한 역점 시책을 잘 시행해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사전 감사에 감사역량을 집중하고 청렴도민감사관 제도가 잘 운영되려면 도에서 직접 현장의 문제점을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복지건강국 업무보고에서 코로나 재유행 현황을 보고하고 김원석 의원(울진)은 타 시도와 차별되는 경북만의 의료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고 도내 노인 학대 건수가 매년 증가하므로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박영서 부의장(문경)은 도청신도시에 종합병원을 설립하고 도내 3개 의료원을 경북대학 병원에 위탁‧운영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당부했다. 아이여성행복국 업무보고에서는 임기진 의원(비례, 청송)은 경북형 아이돌봄체계 구축이 출산율 증가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의 돌봄 정책에도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그리고 도내 아동학대문제는 부모와 아동이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자치행정국 업무보고에서 박선하 의원(비례, 김천)은 통합채용 및 공개경쟁채용에서 장애인 채용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하며 장애인 고용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시설 및 주차장 확대 필요성을 지적하고 도 공유재산에 대한 현황 파악이 매우 부족하다며 도민의 재산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경북도립대학교 및 인재개발원 업무보고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인재개발원 신도시 이전 추진 상황을 지적하고 타시도와 차별되는 교육프로그램 개설을 당부했다. 그리고 도립대 졸업생의 취업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12대 개원 첫 업무보고에서 언급된 위원들의 질의사항을 도민의 소리로 집행부가 인식하고 도민이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면서 앞으로 집행부의 잘못된 방향은 질타하고 좋은 정책은 협력할 수 있는 12대 행정보건복지위원회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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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생활력 추경예산안 1조 4487억원 편성경상북도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고유가․물가상승으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고 민선8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총 1조 4487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도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 규모가 예년에 비해 큰 이유는 상반기 지방선거로 인해 제1회 추경 시기가 늦어지면서 국고보조사업 등 중앙지원예산 반영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번 추경의 총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11조 2527억원 보다 1조 4487억원(12.9%)이 증가한 12조 7014억이다. [2022년도 경북도 제1회 추경예산 규모] (단위 : 억원) 구 분 예 산 액 기 정 액 추 경 증감율 계 12조 7,014억원 11조 2,527억원 1조 4,487억원 12.9(%) 일 반 회 계 11조 1,594억원 9조 7,574억원 1조 4,020억원 14.4(%) 특 별 회 계 1조 5,420억원 1조 4,953억원 467억원 3.1(%)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보조금 6962억원, 지방교부세 3897억원, 세외수입 401억원, 순세계잉여금 3311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보조금(도비부담분 포함) 8282억원, 조정교부금․교육청전출금 등 법적의무적경비 3582억원, 국가직접지원․전환사업 등 경직성사업비 1041억원, 자체사업비에 1115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예산 편성현황을 보면, 우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물가상승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도민의 민생안정 지원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급한 사업을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총 3285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유가상승 등에 따른 운수업계의 경영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교통업계종사자(택시, 전세버스, 노선버스) 소득안정지원 343억원, 시외버스 긴급경영안정지원 30억원, 농어촌버스 긴급경영안정 9억원이다. 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의 경영정상화와 민생지원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발행지원 453억원, 경북세일페스타온라인판로지원 20억원, 경북형지역뉴딜벤처펀드 15억원, 경상북도소상공인브릿지보증 8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물류비지원 8억원 등이다. 원자재값 상승, 산불피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어민들에게는 지난 5월 예비비로 어업인 유류비 인상분 8억원을 긴급 지원한데 이어, 무기질비료가격 인상차액지원 303억원, 산불피해송이대체작물조성 33억원,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지원 13억원, 농식품유통취약농가판로확대지원 1.7억원, 지역수산물 온라인광고 및 할인쿠폰지원 1.2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활성화지원 25억원, 경북관광그랜드세일 20억원, 예술인창작지원 8억원, 경북관광품앗이운영 7억원 등을 편성했다. 민선8기 새로운 도정 슬로건‘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구체화하고 실현시키기 위해 국정과제 및 민선8기 공약 연계사업도 614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세부적으로는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공항 활성화를 위해 한국항공교육원유치및종합항공훈련특화단지조성용역 3억원, 포항공항활성화지원 1.5억원, 울릉공항발전전략수립 1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메타버스 수도 경북’실현을 위해 메타버스체험센터구축 13억원, 대표플랫폼구축 10억원, 초광역권메타버스허브구축운영 6억원 등도 반영했다.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대학협력기반지역혁신사업 85억원, 지역산업연계형대학특성화학과혁신지원 2억원 등도 포함시켰다. 대한민국 신산업 혁신기지 조성을 위해 전기차사용후배터리인라인자동평가설비구축 17억원, 에너지자급자족인프라구축 9억원, 경북형도심항공교통핵심기술개발 3억원, SMR․수소국가산단조성용역 1.5억원 등도 포함돼 있다. 문화․관광 한류 르네상스 추진을 위해 지역한복문화창작소 6억원, 옛한글ORC데이터구축 2억원, 스마트관광도시조성 10억원, 웰니스관광클러스터 4억원과 농산어촌의 생산․정주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해 지역특화형임대형스마트팜조성 79억원, 임대형수직농장조성 30억원,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조성 7.5억원 등도 반영됐다. 보육부담 제로 경북 실현을 위해 아이돌봄지원 43억원, 아이돌봄특화인프라및프로그램지원 15억원, 어린이집영아반지원 4.8억원, 아픈아이포그니홈케어사업 0.3억원 등도 편성돼 있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각종 재난재해 대응예산으로 하반기 태풍피해, 코로나 19 재유행 등에 대비해 예비비 200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울진, 영덕, 고령, 봉화, 군위 산불 피해지원 및 복구를 위해 총 948억원과 중대재해처벌법(2022.1.27.시행) 시행과 관련해 위험사면정비사업 110억원, 교량안전점검 및 유지보수 31억원, 터널안전점검 유지보수 7억원 등 총 174억원을 반영했다. 끝으로,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을 대응하기 위해 이웃사촌시범마을시범마을확산 100억원, 해양문화기반워케이션빌리지조성 20억원, 유휴어항레저항개발 20억원 등 총 363억원을 편성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추경은 고유가와 물가상승으로 힘든 운수업계․중소기업․소상공인․농어업인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하반기 문화․관광분야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뒀다”며 "새정부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에 발맞춰 이번 추경을 시작으로 통합신공항․메타버스․미래과학산업 분야 등에 예산을 집중해 민선 8기‘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가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22일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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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방시대 준비위, 지방시대 주도할 정책과제 발표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개막을 위해 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민선8기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 도민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보고회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위원장을 맡은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준비위원회 위원,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시대 첫단추는 현실에 대한 진단과 정확한 방향설정에서 나온다. 오늘 제안된 정책과제들을 잘 다듬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표본이 되도록 하자’면서 ‘비록 2,3차 산업시대에 경북이 변방으로 밀려났지만,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경북으로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도록 우리 스스로 변하고 또 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섭 위원장은 준비위원회의 활동경과 보고와 함께 민선8기 도정 슬로건을 발표하였다. 도정 슬로건인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은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한 경북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라는 실행목표로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4대 도정 운영목표는 ①기업이 키워가는 성공경제②보통이 성공하는 행복사회③세계가 감동하는 한류중심④모두가 안심하는 책임복지로 정했다. 아울러, 준비위원회는 ▲기업투자-시장창출-지역사회가 연결된 신산업 혁신기지▲차세대 청정에너지 글로벌 벨트▲경북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이웃과 일자리가 함께하는 동행복지▲대한민국 농산어촌 대전환 ▲새시대를 주도하는 경북형 플랫폼 정부▲도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 등 7개 분야의 14대 대표 정책과제를 도출하였다. 각 분과위원장들이 직접 발표한 정책제안에서는 지방이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국가정책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들도 쏟아졌다. ◈ 과학산업분과 : 기업투자-시장창출-지역사회가 연결된 신산업 혁신기지 모델 창출로 지방시대 선도 우선 과학산업분과는 ‘기업투자-시장창출-지역사회가 연결된 대한민국 신산업 혁신기지’를 정책목표로 제시하면서 ‘메가테크 글로벌 혁신 슈퍼 클러스터’를 제안했다. 신공항 인근에 기회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화된 연계특구 조성하고 특구에 미래차, 반도체, 로봇, 메타버스, 스마트공항과 같은 혁신기술을 중심으로 규제제로, 지역과학기술혁신진흥기금 조성, 기업의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는 메가테크펀드 등의 소프트웨어를 추가할 것을 주문했다. ◈ 에너지환경분과 : 차등전기요금 등 그린에너지분권으로 원전 등 밀집한 경북을 ‘투자유치의 천국’으로 도약 에너지 환경분과에서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글로벌 벨트’를 목표로 원자력발전 재가동,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과 기업유치 그리고 수소경제 확산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그린에너지분권’으로 경북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원자력 발전소를 보유한 지역이라면서 전기요금도 거리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 KTX요금처럼 발전소와 가까운 거리는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는 방식의 ‘차등전기요금제’로 개편한다면 경북에 많은 기업들이 모여들고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 법과 제도개선의 문제인 만큼 정치권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문화관광분과 : 경북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시대 열어 지방소멸 극복과 문화콘텐츠 세계화 동시 달성 문화관광분과는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신공항시대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 신라문화, 유교문화 등 경북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문화부흥 운동이 필요하다며 ‘경북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를 제안했다.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과 같은 콘텐츠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경북의 문화정체성에 기반한 문화공동체를 전국적으로 육성하고 관계인구를 확대하는 정책을 통해 지방소멸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이를 ‘제2퇴계혁명’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보건복지분과 : 공급자위주‧현금위주 복지정책 극복하고 지방정부 주도의 수요자 맞춤형 복지설계사(행복설계사)와 일자리 창출 보건복지분과는 ‘이웃과 일자리가 함께하는 동행복지’를 정책목표로 제시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부모부담금 전액지원 등 전국 최초로 보육부담 제로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은 사각지대가 많고 공급자 중심의 복지라고 비판하며 복지정책의 패러다임도 이제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복지’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방정부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설계해 주어야 한다면서 ‘행복설계사’를 양성하여 복지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복지서비스 만족도 향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 농축수산분과 : 디지털 기술로 농림어업 혁신, 기업형 모델 도입으로 농산어촌을 주식회사로 대전환 농축수산분과는 ‘대한민국 농산어촌 대전환’을 목표로 제안하면서 우선 기술혁신을 통해 농산어촌을 디지털 혁신타운으로 대개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농산어촌의 생산구조를 기존 소규모, 영세, 자경의 구조에서 대규모, 기업형으로 바꾸어야 하며 이제 고령의 농어민들이 힘들게 일하지 않고 기업의 주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민생경제TF : 소상공인 글로벌 진출지원해 스타기업 육성과 지방정부 주도 ‘외국인 광역 비자’ 도입, 청소년 교통비 지원 제안 민생경제TF는 경북 소상공인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글로벌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아마존 등 글로벌 쇼핑몰 진출과 이를 위한 교육, 컨설팅에 지원하는 ‘소상공인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지방정부가 발행하는 취업비자인 ‘외국인 광역 비자’ 도입으로 외국인 근로자 관리권한 이양과 지역산업과 연계한 외국인 관리체계를 선도적으로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통해 가계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운수업계의 경영난 해소에도 기여할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도 제안했다. ◈ 도정혁신분과 : 개방과 통합의 연구중심도정 시즌2로 대학과 지방정부 그리고 기업이 원팀으로 도정운영하는 플랫폼 정부로 재탄생 마지막으로 도정혁신분과는 ‘새시대를 주도하는 경북형 플랫폼 정부’를 목표로 지방정부와 기업, 대학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일찍 취업하고 결혼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을 제안하고 ‘개방과 통합의 연구중심 혁신도정 시즌2’를 통해 출자출연기관의 최적효율 달성을 위한 조정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정종섭 위원장은 "이번 준비위원회 활동은 경북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혁신적인 정책들을 함께 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면서 "도출된 정책과제들이 경북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어 경북도가 ‘진정한 지방시대’ 개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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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나를 드러내는 방법 매일매일 운동- ‘운동’이 소수의 관심사라는 고정관념은 깨진 지 오래다. 젊은 층, 그중에서도 MZ세대는 운동을 즐기고 운동하는 모습을 전시한다.그들에게 운동은 단순히 건강이나 체형 관리를 위한 행위를 넘어,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을 위한 자기만족의 수단이다. ◆ 하나의 챌린지가 된 운동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건강과 면역력 등이 생활 전반에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이 따르면서 일상 속에서 작은 습관을 지키고 루틴을 구축해 성취감을 쌓는 문화가 생겼다. 특히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떨치기 위해 운동을 생활화하고 자기관리까지 신경 쓰는 젊은 세대의 성향이 반영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이는 지난해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선정한 ‘2021년 10대 트렌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난도 교수가 꼽은 10대 트렌드 중 하나인 ‘오하운’은 ‘오늘 하루 운동’의 줄임말로, 운동을 일상화하고 소소하고 일상적인 챌린지로 삶의 에너지를 얻고 성취감을 느끼려는 MZ세대의 뜻이 담긴 말이다. 운동 후 SNS에 인증 사진을 게시하며 ‘#오하운’, ‘#오하운챌린지’, ‘#오늘하루운동’이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해 공유하고 서로 응원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미션이자 챌린지로 발돋움하며 SNS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습관 만들기를 돕는 서비스들도 속속 선보였다. ‘챌린저스’는 참가비를 내고 ‘챌린지’에 도전해 목표 달성률에 따라 환급받는 방식이다. 운동 외에도 취미, 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챌린지가 진행되며 직접 챌린지를 만들 수도 있다.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을 표방하는 ‘밑미(meetme)’도 운동, 미라클 모닝 등 단단한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습관 만들기를 돕는 서비스들도 속속 선보였다. ‘챌린저스’는 참가비를 내고 ‘챌린지’에 도전해 목표 달성률에 따라 환급받는 방식이다. 운동 외에도 취미, 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챌린지가 진행되며 직접 챌린지를 만들 수도 있다. ◆ 운동계의 큰손이 된 MZ세대 요즘 운동 분야에서 MZ세대를 사로잡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MZ세대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KB경영연구소의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골프 인구는 전년 대비 46만 명 증가한 515만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이하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20~40대가 65%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중장년층이 비즈니스와 친목 도모를 위해 골프를 즐겼다면 젊은 세대는 화려한 골프웨어와 아이템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창구로 골프를 선택했다. 인스타그램에는 골프와 어린이를 결합한 골프 초보를 뜻하는 신조어 ‘#골린이’ 해시태그를 단 글이 92만 개가 넘는다. 자신의 골프 라이프와 성장기를 SNS에 공유하는 것이다. 이런 흐름이 계속되자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도 젊은 세대를 겨냥하기 시작했다. 젊은 층에게 익숙한 아이돌 그룹과 배우를 골프웨어 모델로 내세우고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관련 업계도 빠르게 발맞추고 있다. 골프보다 활동적인 운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테니스가 인기다. 활동량이 많고 세련된 운동복이 SNS에 인증샷을 올리기 좋은 덕분이다. 또 제대로 즐기려면 교외까지 나가야 하는 골프와 달리, 비교적 도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장비나 운동복이 따로 필요하지 않은 러닝에 도전하는 사람도 많다. ‘런데이’는 난이도와 컨디션별 러닝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러닝 기록을 SNS에 공유할 수 있어 꾸준한 운동으로 성취감을 얻으려는 MZ세대 사이에서 화제다.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부터 고수까지 다양한 레벨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러닝에 적합한 운동화, 자세나 호흡법 등 간단한 운동 상식을 알려주고 응원까지 해주는 보이스 트레이닝은 런데이만의 트레이드마크다. 또 친구 등록을 해두면 서로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친구가 러닝을 시작하면 알림이 와 응원을 보낼 수도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친구와 ‘따로 또 같이’ 뛰는 느낌을 주며 의욕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