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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祝 사랑의 합동결혼식

기사입력 2014.05.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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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진연 수녀)는 13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심상박 군위군수 권한대행과 조승제 군의회의장 등 지역 기관 단체장과 가족, 친지 등 3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신부 3명, 중극 1명, 필리핀 1명 등 다문화가정 5쌍의 부부가 남편을 따라 우리나라에 시집온후 한국어습득과 자녀양육, 문화적응 등 여러가지 사정으로 그동안 결혼식을 미루어 오다 올리게 된 특별한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심상박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행복한 모습처럼 항상 배우자를 배려하고 아껴가며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 고 말하고 "여기 참석하신 하객 여러분들께서도 사랑으로 이들 부부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 달라" 며 "우리군에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차별의식을 없에고 문화의 다양성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주례를 맡은 최덕수 국제로타리 3630지구 총재 특별대표는 주례사를 통해 "사랑의 마음은 아홉 개를 주고도 그 한 개를 주지 못해 아쉬워 하는 마음이 사랑이다" 고 말하며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겠다는 오늘의 약속을 지킨다면 언어와 문화의 차이, 사회적 편견 등의 난관은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며 "군위군에서도 다문화 가정이 차별받지 않고 똑 같은 군민으로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 한다" 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은 신랑 정성용 군과 신부 판티투반(베트남) 양, 신랑 이후조 군과 신부 원얜화(중국) 양, 신랑 임창현 군과 신부 라티흐엉(베트남) 양, 신랑 이용걸 군과 신부 횐티옥후옌(베트남) 양, 신랑 백삼학 군과 신부 알라방 라네사인심(필리핀) 양 등 5쌍이 합동 결혼식을 했고 이들 신부들을 도와 군위개나리 로타리클럽(회장 윤명숙) 회원들이 봉사를 했다.

    이상일 기자(ls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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