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경찰서(서장 강신걸)는 겨울철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도난당한 사실 발견이 늦어지는 점을 노리고 승용차를 이용 심야시간대 구미, 김천, 성주, 상주, 칠곡 군위 등 경북 일원의 한적한 농로, 위천변에 설치되어 있는 전신주에서 농사용 전선을 전문적으로 훔친 유00(43세)를 검거하여 구속 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유모씨는 전기관련 업체 10여 곳에서 일을 하여 전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는 자로, ‘14. 2. 13. 23:30경 군위군 효령면 장기리 마을 인근 전주대 4개에 연결된 전선 약 800미터 시가 200만원 상당을 절단기를 이용 절취하는 등, 13년 11월 초순경부터 ‘14. 3. 38. 까지 24회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농사용 전선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모씨가 ‘13. 2월경부터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CCTV분석 등을 통해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