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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캄보디아에서 시집 온 25살 케오소피아입니다.'

기사입력 2009.03.0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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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오소피아


    지난 2월 25일 소보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케오소피아(캄보디아)새댁이 소보면사무소에서 한글을 배우며 한글선생 박신주(소보면 인터넷선생)씨에게 보낸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담은 편지글을 군위닷컴에서 입수해 게재한다.

    -----Original Message-----
    From: "KEO SORPHEA"<keo4059@naver.com>
    To: "박신주"<qkr9896@naver.com>
    Cc:
    Sent: 09-02-25(수) 11:11:28
    Subject:

     

    선생님 안녕히주무셨어요.

    에제밤에 무터 아짐 까지,배가 아파서 힘이 없어요.

    그래니까 공부는 못가요.

    집에서 편지 쓰고싶어요.

     

    저는 캄보디아 에서 시집 온 25 살 케오소피아 입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한국 생활을 시작 한지 2 년이 되 었습니다.

     2006년 12월 21일 한국 처음 와서 무척 춥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먹지를 못했어요.

    고향 의 음식 작고 생각 힘들었어요,,,,,,,,,,,,

     

    그래서 밤에는 가름 울기도 하였어요.

    고향에 있는 부무님 형제 진구 밭 나무 모두다 보고 싶어 힘들었어요.

    한국생활을 잘 모르고,음식이나,밭 일을 하고싶지만 많이 힘들 었어요.

    한국말도 잘몰라서 인사 정도만하고 나머지는 답답했어요.

     

    그러나 차츰 남편과 아버님 어머님이 잘해 주시고 ,

    소보면사무소와 군위에서 한글 공보와 요리 실습을

    잘가르져주셔서 많이 배었습니다.

    한글 공부를 하면서 진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어 외릅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2007년10월1일 사랑하는 딸 지은이가 출생하였습니다.

    병원에 있읐때,어머니 많이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항상 남편이 옆에서 있어서 조금은 마음이 괜찮았어요.

    지금은 음식도 일도 잘 하고 재미있어요.

    마을 주에분들이 많이 도와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지은이 부무님 건강하게 잘 사는게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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