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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농업협동조합 임시 대의원회

기사입력 2006.05.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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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5일 오전 10시 의흥면 읍내리 소재 팔공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석)본소 2층 회의실에서 3개 농협(의흥 우보 효령) 합병에 따른 새 임원진을 구성하는 임시 대의원회의가 열려 비상임 이사 및 비상임 감사 선출이 있었다.

    비상임 이사는 각 면별로 3명씩 9명을 선출하게 되고  비상임 감사는 지역 구분없이 2명을 선출하게 되는데 이사는 우보 효령 지역은 사전조율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었으나 의흥은  5명의 후보가 입후보해 투표에 들어갔다. 농협 임원선출은 협동조합법 101조에 의거해 재적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유효투표 과반수를 획득해야 하며 과반수에 미달할 때는 2차 결선투표에서 다득점 자가 당선된다. 따라서 이사선출에 재적 74명 대의원 중 72명이 투표에 참가해 1차에 이영환후보 41표, 박정욱 후보 38표, 이기식 후보 37표 등 과반수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함께 실시한 2명을 뽑는 비상임감사 투표에서 강신혁 후보가 48표를 얻어 1차에 당선이 확정되었고 박한배(의흥면 읍내리 593-1)후보가 36표 김재수 후보가 33표로 과반수 획득에 실패해 2차 결선투표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박한배 후보의 자진사퇴로 결선투표없이 김재수 후보가 비상임 감사에 당선되었다.

    박 후보는 사퇴의 변을 통해 "우리 3개 지역이 화합과 단결로 이제 새로 출범하는 팔공농협을 발전시켜야 하는 가운데 의흥지역에서 감사를 독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 이라고 생각해서 후보사퇴를 결심했다."고 말해 참석한 대의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박후보는 사실 결선투표에 들어가도 능히 승리할 수 있었는데도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팔공농협 3개 지역의 화합과 단결을 몸소 실천한 진정한 승리자였다.

    요즘 지방선거철이라 각 후보간에 비방과 흑색선전 등 구태의연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5.31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박한배 후보의 용퇴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팔공농협 비상임이사 및 비상임감사 인적사항

    가. 이사(비상임)

    박 정욱  1959. 10. 13일생  의흥면 수북리 1075

    이 영환  1944. 01. 24일생  의흥면 읍내리 581

    이 기식 1954. 01. 07일생  의흥면 원산리 766

    박 재부  1948. 09. 21일생  우보면 선곡리 349

    박 영록  1962. 02. 28일생  우보면 이화리 1160

    조 청호  1956. 03. 16일생  우보면 이화리 1224-1

    사공 록  1949. 03. 12일생  효령면 장군리 338

    김 부광  1943. 02. 04일생  효령면 중구리 173

    정 인수  1961. 11. 15일생  효령면 금매리 167

    나. 감사(비상임)

    강 신혁  1954. 08. 25일생  의흥면 이지리 1377

    김 재수  1958. 04. 11일생  효령면 매곡리 383-4

     

    취재 : 황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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