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소보, 산법리 출신 문학인 남성대

기사입력 2006.02.12 19:0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지난 2월 11일 오후 2시, 엑스코 (대구 전시컨벤션센터) 1층 대연회장에서 군위군 소보면 산법리 출신 전 경상북도의회 남성대 사무처장의 저서  '이땅의 젖줄 낙동강을 품다.'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TBC방송국 이도형. 강미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3,000석의 좌석이 모자라 통로에도 입추의 여지없이 많은 축하객들이 모인 가운데서 이의근 경북 도지사는 "준수한 외모, 문필력, 판단력, 바른 말씨 즉 身言書判을 모두 갖춘, 인간애와 자연사랑을 실천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문학도 전 경상북도 의회 남성대 사무처장이 낙동강같은 원대한 꿈과 희망을 품은 출판 기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고,

    권오을 한나라당 도당의원은 "시를 쓰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어 보니, 그의 자유롭고 낙천적이고 개방적인 성품이 대건고등학교 교정에서 익힌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남이 살기 위한 낙동강 종합 프로젝트를 추진되어야 하는 이 시점에서 남성대씨의 출판 기념회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삭막한 정치계에 사람냄새, 흙냄새가 그윽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정치가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고 축사를 맺었다.

    영상물 방영 후에 대구일보 정성삼 편집위원은 서평에서 "보편적인 영남인의 꿈을 직선적으로 표현한 책"이라고 소개했다. 동서고금을 통해 위대한 지도자는 시적감성이 풍부한 사람이었는데, 바로 남성대씨가 그런 사람"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상북도지사 출마 예비후보자 남성대씨는 "우리의 일상에서 제일 정겨운 말은 바로, 어머니, 친구, 고향 입니다. 저는 이땅의 젖줄인 낙동강이 바로 우리의 어머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수백, 수천년 동안 낙동강에서 먹고 마셨고, 앞으로 우리 후손들 또한 이곳에서 우리들처럼 먹고 마실 것입니다. 우리의 애환, 기쁨, 한이 담겨있는 낙동강에 꿈과 희망을 담은 배를 띄우겠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가슴속에 낙동강을 품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바로 여러분들의 작은 꿈들을 모아서 경북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격려를 보내 주십시요." 라며

    '이 땅의 젖줄 낙동강을 품다(두레원출판사)'를 출간하게 된 배경을 말하고 "오늘 축사를 해 주신 이의근 도지사님과 권오을 한나라당 도당 위원장님, 이 책을 내기까지 애써 주신 두레원출판사의 양장호 회장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축하 하러 오신 대건고등학교 선,후 배, 동기님들, 군위군 소보면민들과 박영언 군수님, 종교계 스님들, 목사님들, 정계 재계 학계의 많은 인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라고 인사말을 맺었다.

    이어서 창신대학교 테너 김대곤 교수의 '선구자'와 성덕대 소프라노 이수경 교수의 '그리운 금강산' 축가가 있은 후 출판 기념회를 마쳤다.

    남성대 전 처장은 1990년 우리문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했으며, <이땅의 젖줄....,>을 통해  경북도민에 대한 깊은 사랑과 앞으로 경북도정을 이끌어 갈 포부 등을 시와 소설, 수필, 칼럼 등으로 담아냈다. 이 외에도 '앉은뱅이 꽃' '여유로운 마음' 등 다수의 시와 소설집을 발간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다.

    박신주기자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