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농업기술센터(소장.오규원)는 우리나라 전체 콩 수요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또 최근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산콩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점에 착안 콩 재배면적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05년 부터 부계, 효령지역에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콩 안정재배 정착을 위한 핵심 기술을 보급 할 예정이다.

우선 부계지역에 우리콩 친환경 생력(省力)재배 시범단지(회장.박광도)를 12ha에 조성, 친환경적으로 재배하여 맛이나 영양이 수입콩과 차별화가 되도록 품종선택에서 파종작업, 제초 및 병충해 방제에 이르기까지 지도하고 있다.

군위군에서는 우리콩 종자는 물론 콩 선별기, 탈곡기 등을 지원하여 기계화 영농과 공동 이용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고 80%의 노동력이 절감되는 생력(省力)재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효령면 마시동 마시지구에는 5ha의 논에 논콩재배 단지를 조성하여 쌀 의무수입 물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쌀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논에서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작부조합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10여 종에 달하는 토종농산물인 청자콩. 쥐눈이콩 등을 재배하여 우리콩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