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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양李씨 군위파들 한자리에...

기사입력 2005.04.1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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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1일 음력(3월 3일) 삼짓날 흥양李씨 군위파들이 부계면 창평2리 문양서원에서 모임을 가졌다.

    洛濱(淸白吏)公 의 후손이면서 한곳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흥양李씨들은 문양서원을 비롯해 척남정(종중亭子)등 유서깊은 옛건물들을 아직도 활용하면서 살고 있다.

    (문양서원: 군위군 부계면 창평2리 남방동에 위치한 이곳은 조선 세조조에 청백리이신 낙빈공 이 언(李彦) 선생의 학덕과 유업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하여 위패를 모신 곳이다.)



    흥양李씨 대종회장 李泰炯(군위파.67세)은 군위에 사는 흥양이씨들이 삼월 삼짓날 문양서원에 모여 문중 단합 겸 뿌리를 확실히 다지고 서로 도울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멀리 있는 친척들을 한자리에서 보니 즐겁다며 어른들께 술을 권했다.

    해마다 삼월 삼짓날 각처에 있는 흥양李씨 군위파들이 모여 성공담을 이야기 하고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도우고. 질책을 줄 사람은 문중에서 의논해서 경고를 주는 등 옛날 어른들이 계율로 그 일족을 다스리듯이 그 풍습을 아직도 그대로 지켜, 이어 오고 있다.  

    '溫故知新'의 교훈을 후손들도 대체로 잘 수긍하고 따른다.

    군위군에는 흥양李씨들이 주로 부계면, 그 중에서도 창평2리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고 그 외에도 소보. 산성 고로면 일부에 살고 있다.

    신영희기자(yhshin@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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