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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소보를 지키자!

기사입력 2005.02.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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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16일 소보면 지정폐기물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 위원장 김지원(65세)씨외 백현리(구미시)와 소보주민대표 20여 명이 대구지방환경청(청장 강형신)과의 현장 면담을 통해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 194번지 일대에 (주)KM그린이 시공중인 시설공사가 부실이 우려되어 이에 대한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백현리는 소보의 생명수인 곡정천의 발원지로서 최근 내린 10mm의 강수에도 식생대차수막(植生帶遮水幕)설치지반이 침하하여 누수가 우려되고 있다. 만일 완공 후 폐기물이 본격적으로 반입되면 침출수가 곡정천으로 유입되어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인해 식수는 물론 농업용수로도 쓸 수 없어 소보면이 황폐화 되지 않을까 이곳 주민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대해 반추위기획위원 김교묵(47세)씨는 "사업장 위치는 구미시지만 그 피해는 접경인 소보주민이 고스란히 입어야 하는데  완벽한 시공은 말할 것도 없고 피해 발생시 수익자인 구미시와 사업자가 피해주민(소보)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야 하며 또한 주민들이 위촉한 감독자가 상시 현장감독을 할 수 있게 해 주변환경 오염을 사전에 방지 해야한다."고 말했다.

    강신형 청장은 "폐기물 관련시설을 철저히 관리하여 피해 예상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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