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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고의 맛과 향 고로 송이

기사입력 2004.09.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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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만의 무더위도 계절의 순환앞에는 어쩔 수 없나보다. 백로가 지나고 추분이 다가오니 어느덧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군위군 고로면 학암리에서는 지난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송이수확에 들어갔다.
    금년에는 송이채취 시기에 유난히 비가 잦아 송이의 향이 떨어지는 흠이있는데, 앞으로 날씨가 좋아져 일사량이 늘어나면 어느해보다 고품질의 많은 송이를 채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고로 송이의 크기는 타지역보다 약간 왜소하지만 향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좋아 일본,미국등 외국으로 수출은 물론 국내시장에서도 타 지역 송이보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 33년간 송이채취를 해온 고로면 학암1리 김종대(45세)씨는 "채취량은 해마다 기상조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연간 1~2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어 고로면 소득원으로 타 작물에 비해 월등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송이발생 적온은 낮기온 23℃ 밤기온 15℃ 정도로 7~8℃ 의 일교차가 있을때 가장 좋은 송이를 얻을 수 있으며 수량도 가장 많은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평년에 비해 윤년이 드는 해가 더 많이 수확했는데 앞으로 기상이 호전되면 더 많은 수확으로 이어져 고소득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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