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에스케이텔레콤(SKT)과 케이티에프(KTF)의 이동통신 요금이 인하된다. 케이티의 1588 전국대표번호 통화료도 3분당 39원으로 내린다.
에스케이텔레콤은 61개 이동통신 요금제 가운데 일반과 패밀리일반 등 43개의 월 기본료를 1천원씩 내린다. 지정번호할인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요금제는 기본료를 300~500원만 내리는 대신 무료로 제공하는 단문메시지를 늘렸다. 청소년 대상 정액요금제는 기본료 인하 없이 무료통화와 무료 단문메시지만 늘렸다.

케이티에프도 표준과 비기끼리끼리 등의 월 기본료를 1천원씩 내린다. 나베이스와 커플 등은 기본료를 500원만 내리고 무료통화를 늘렸다. 케이티에프는 무제한커플과 무제한정액요금 등 지난해 8월 이후 내놓은 고객맞춤형 굿타임 요금상품의 요금은 내리지 않았다. 케이티는 3분당 45원씩 받던 전국대표번호 통화료를 1일부터 3분당 39원으로 내린다.

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