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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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면의 폐광 수질오염 심각낙동강수계 관리위원회가 지난 6월 7일 국정자료로 모의원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폐광산 대부분이 복원사업 후에도 중금속 오염의 심각성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복원사업이 실시된 전국 휴. 폐광산 48곳 가운데 이번에 조사한 7곳 중에 군위군 고로면의 폐광도 포함되어 있다.환경부가 군위군 고로면 폐광(1972년)의 오염실태를 정밀조사한 결과 (1998년)시료 채취한 70개 지점 중 54개 지점에서 카드뮴, 비소, 납 등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들의 함량이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했고, 반경 3.6km 이내 산과 농경지는 물론 폐광 하류 2.5km 내의 하상퇴적물 등에서도 역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들이 검출됐다. 특히 하천수와 지하수뿐 아니라 고추 및 벼에서는 카드뮴, 크롬, 구리, 아연 등 이 상당량 검출된 것으로 보고됐다. 군위의 고로광산은 복원사업 후 토양시료에서 비소 농도가 30배 늘었고 하천수의 카드뮴 농도도 27배 증가했으며, 또 갱구 입구에서 납은 217배가 증가했고 아연은 무려 940배가 늘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의 보고서는 고로광산의 오염물질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종합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신영희기자(yhshin@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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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로타리클럽 정례회의군위로타리클럽(회장 : 이경희)은 효령면 고곡리 칠곡 경계지점 군위 표지석(로터리클럽에서 세움) 소공원에서 주례회의를 마치고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속에서 주변 쓰레기 청소와 공원 잔디밭 잡풀제거 등으로 땀을 흘렸다. 71명 전체 회원중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로타리 기본정신인 초아의 봉사(超我의 奉事)를 구호가 아닌 실천적 행동으로 보여주며, 회원상호간의 친목 및 군위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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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면 '우리못'에 물고기가 죽어간다.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우리못'에 며칠 전부터 원인 모를 일이 일어 나고 있다.지난 5월30일부터 물고기 떼가 서서히 물위로 떠올라 죽어 가고 있다.상류 쪽에서 흘러온 생활폐수인지, 아니면 모내기후반에 살포하는 제초제(마세트)농약 때문인지 아직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죽어가는 물고기를 지켜보는 주민들은 안타까워 하고 있다. 옛날부터 '우리못'은 청정한 저수지란 소문에 겨울에는 말(가랫과의 다년생 水草, 연한 줄기와 잎은 나물로 먹음.)을 쳐서 먹으며 항상 깨끗한 물을 자랑 해 왔는 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주민들은 "하루 빨리 원인을 밝혀 깨끗한 환경으로 지켜 나가야 할 것"이며 " 전처럼 청정 저수지로 되돌려 물고기가 살고 청둥오리가 노는 '우리못'으로 만들자"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요즘 가뭄이 계속되고, 또 며칠 심하게 뜨거운 날씨때문에 죽은 물고기에선 심한 악취까지 풍긴다. 송석남기자(smsong@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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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새마을지회 봉사활동새마을운동 군위군지회(지회장.이종화) 자원봉사단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는 군위여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조별 수송단을 편성, 운영하고 있어, 학교.학부모는 물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실시해 온 여고생 야간 귀가 작전은 올해로 10년째 이어지며, 야간 자율학습 후 밤늦게 귀가하는 여고생들을 새마을 봉사단에서 안전하게 귀가 시키는 수송작전은, 농사일에 힘든 부모들이 잠자다가 자율학습을 마치는 밤늦은 시간에 딸아이를 데리러 오는 번거로움을 해결 해 주어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종화 지회장은 " 밤늦게 자율학습을 마친 여고생들을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 주어 부모들이 맘 놓고 생업에 임할 수 있게 하며, 덧붙여 학교폭력추방에 관심을 갖고 군위 지역 방범활동에 힘쓰는 것 또한 새마을운동의 일환"이라 말했다. 이번, 여고생 야간 귀가작전 기간은 6월1일부터 11월 15일까지(수능시험전) 실시할 계획이다. 김교묵기자(gmkim@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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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는 공원묘지 집단지인가?5월 26일 밤 8시 고매사랑회(회장 홍순호)는 긴급 총회를 열고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소재 실로암교회를 항의, 방문하고 이곳에서 추진하고있는 납골당설치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처음 설립목적대로 가족교회로만 운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일반인이 납골 묘원 허가를 얻으려면 인가에서 5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설치 할 수 있다. 그런데 종교단체는 예외로 되어 있어 어느 곳이든 설치할 수 있는 신고사항으로 되어 있어 교회와 주민 간에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 고매사랑회 홍순호 회장은 "군위가 어쩌다가 공원(묘원)과 납골당 집단지가 되었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이번 일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끝까지 저지하겠다"라고 열을 올렸다. 실로암 교회는 지난해 8월 군위군에 전원 가족교회로 건축허가를 받아 지금까지 형식적으로 운영해 오다가 종교재단이란 명분을 앞세워 현재 1300여 기를 수용 할 수 있는 납골시설을 완비하여 군위군에 신고서를 접수한 상태이다.이에 고매 주민들은 건축용도 불법전용을 관계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현재 군위군에는 카돌릭 공원묘원을 비롯해 신세계공원, 금산공원. 서현교회 부활동산(묘원) 그리고 지금 설치하려고 신고한 신로암교회 납골당까지 합하면 5개의 묘원 및 납골당이 있으며 그곳 이용자 99%가 대구 등 외지인들이고 현지인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한 주민은 "늘라는 인구는 불어나지않고 귀신들만 늘어난다"라고 비아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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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지난, 소보면 경로잔치를 치른 다음날인 5월 7일 소보면 도산리의 구동금 할머니(98세)의 아주 특별한 죽음이 있었다.구동금 할머니(사진 왼쪽 아래)의 죽음은 전날 경로잔치에서 장수상을 받고 흥겹게 놀던 바로 다음날에 있었던 일이라 인근에서는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군위군에서는 해마다 각 읍.면 청년회 혹은 새마을 주최로 어르신들이 맘껏 하루를 즐기는 경로잔치가 열린다. 이번에도 (5월6일) 소보농협 선과장에서 소보면 경로잔치를 열고 어르신들을 모셨다.좋은 날씨에, 장만한 음식과 밴드에서 들려오는 흥겨운 가락으로 어르신들이 맘껏 취하는 하루였다.특별히 도산리의 구동금(98세)할머니는 이날 장수상과 청년회장(홍경표)의 부상, 전기담요와 이불을 받고 춤까지 덩실 덩실 추며 노익장을 과시했다.평소 건강하고 약주도 하루 소주1병(2홉반)을 마시는 애주가인 구할머니는 며느리 박종금(72세)씨의 지극한 정성으로 100수를 눈앞에 두고 계셨다. 홀시어머니를 모시는 박종금씨 또한 두차례나 효부상을 받은 근동에 소문난 효부다.혼자된 며느리가 항상 지극정성으로 시어머니를 봉양한 덕택에 구할머니는 올해 98세란 연령에도 아주 건강하게 살아 왔다.이날 잔치에서도 구할머니는 평소처럼 약주를 드시고 춤을 추며 흥겹게 하루를 보냈으나, 다음날 며느리 박종금씨가 방문을 열었을 때, 구할머니는 막 숨을 거두고 계셨다. 이웃에 사는 K씨의 말에 의하면 급하게 전갈을 받고 달려가니 구할머니는 잠자듯이 숨을 거두는 중이라고 했다.어제 장수상을 받고 오늘 숨을 거둔 구할머니의 소식을 듣고 마을 사람들은 당혹스러워 했다.구할머니를 저세상으로 보낸 며느리 박종금씨는 시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혼자 살게 되어 너무 허전하다"고 애석해 했다. 김교묵기자(gmkim@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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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부를 맞는 소보면 도산리 농촌 총각5월 20일 군위군 소보면 도산리 백삼학(38세)씨는 베트남 신부 부이눙네우(23세)를 맞았다. 소보에서 홀어머니를 모시고 전원생활을 하는 백삼학씨는 근면함은 물론 성실하고 검소한 농사꾼이며, 박순이여사(68세)의 2남 3녀 중 맏아들이다. 삼학씨는 이번에 베트남 결혼 정보회사 파라다이스(사장.임의도)의 주선으로 지난 1월29일 베트남을 방문 부이눙네우(23세)신부와 맞선을 보고 현지관광을 한 후, 신부댁을 방문 상견례를 나눈 후 4박5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서 이 날 처음 신부를 맞이하게 되었다. 신부가 신랑 백삼학씨의 마을인 군위군 도산리에 도착하는 오늘 도산리 주민들이 모두 귀한 신부를 맞는 마을의 큰 경사라며 박수로 환영했다. 박순이(68세)씨도 맏아들 삼학씨의 베필을 얻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교묵기자(gmkim@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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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살기 좋은 곳군위군 고로면 석산리에 그림 같은 집이 있다. 서울 양천구에서 사업을 하던 김철식(57세) 씨가 작년(2004년)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군위군 고로면으로 돌아온 것이다. 김씨는 언젠가 고향 군위에 다시 돌아갈 생각으로 늘 가슴 한 구석에 고향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가족은 비록 서울에 두고 있지만, 귀향해서 병아리를 부화해서 키우는 재미며, 나무를 심고 꽃 키우는 재미에 얼굴이 검게 타도 입가엔 늘 웃음이 돈다.원형으로 설계해서 지은 집은, 낮동안 채광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는 거실,원형창으로 한곳에서도 사방의 산을 볼 수 있는 등 공기 좋고 산새 좋은 고로에 삶을 흐믓해 했다. 고향이 좋아서 닉네임을 고로를 상징하는 '아미산'으로 정하고. 요즈음은 컴퓨터로 새로운 정보도 얻고, 시간나는 되로 산악오토바이를 타고 사진을 찍어서 컴퓨터에 올리는 등 디카(디지털카메라)를 다루는 솜씨도 수준급이다. 집 마당에는 연못을 길다랗게 만들어 자연수가 계속 흐르고, 송어 떼가 오가기도 했다.가끔 관절통을 연못 속에서 물고기랑 같이 걸으면서 치료한다는 동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고향군위를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다. 신영희기자(yhshin@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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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농협의 '일사일촌운동'▲ 건강보험직원과 상담하는 조합원들 ▲ 신경외과, 정형외과 진료 ▲ 진료 후 약처방을 받는 조합원들. ▲ 곽병원진료진과 군위조합직원. 농촌 경제활성화 및 도.농간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일사일촌운동'의 일환으로 군위농협(조합장:김휘찬)은 곽병원과 지난 2004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어 무료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따라서 지난 5월 7일에도 본.농협 경제사업장 2층회의실에서 '군위농협 무료진료'를 실시하여 군위농협 조합원 200여명에게 내과.신경외과 등에 걸쳐 진료를 했다. (5월 2일에도 군위농협에서는 5월 2일 '오이데이'를 맞아, 군위오이 홍보차 곽병원을 찾아 군위오이를 선물로 나누어 주는 행사를 했다), 이날 참석한 곽병원 의료진 20여명과 건강보험 대구지역본부직원들은 자상하게 조합원들에게 진료하고 상담으로 (문진, 상담, 의료보험상담) 봉사활동함으로서 조합원들과 가족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진료가 끝난 후 김휘찬조합장(군위농협)은 토요일 오후에 진료가 시작되어 많은 사람이 진료받지 못함을 아쉬워했으며, '앞으로 조합원과 가족들이 더 많이 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김교묵기자(gmkim@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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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면 석동곡은 고사리산▲ 고사리 ▲ 취나물 고사리 취나물이 한창인 요즘(5월4일~5월10일) 부계면 창평2리 석동곡에 고사리를 뜯으려고 아낙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주말이나 일요일은 산밑에 차들이 죽 늘어설 정도다. 해마다 이맘 때 쯤 인근 주민들은 못자리를 끝내고 석동곡에 고사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새벽밥 먹고 달려 가는 곳이다. 계곡에 군데 군데 돋아 있는 고사리가 산 전체에 퍼져 있어, 고사리를 꺽음과 동시에 취나물도 한 광주리 뜯는 재미를 볼 수 있는 곳이 석동곡이다. 고사리는 동의보감에 '위와 장에 있는 열독을 풀어 주고 가벼운 이뇨 작용을 하며, 성분 중에는 석회질이 많아서 이나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전하고 '반면에 비타민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기도 하지만 이 효소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삶아서 식용하면 몸에 상관치 않다고.고 전한다. 영천에서 부계로 오는 길목에서 창평리 호수쉼터 못미쳐 왼편으로 꺽어 들어 간 곳에 석동곡이 위치해 있어. 차를 길 옆에 두고 쉽게 고사리를 뜯을 수 있다. 신영희기자(yhshin@egunw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