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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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한가위 풍속추석을 하루 앞둔 17일 집집마다 송편을 빚는 풍경이 펼쳐진다. 시골 대청에 대가족이 모여 송편빚는 모습은 사라지고 가정마다 아버지와 아들 남녀 노소없이 송편빚는 모습들이 이채롭다. 어떤이들은 아예 떡집에서 주문해서 맞춤을 하기도 한다. 부계면 창평리의 한 가정에서 주부가 제수준비로 전을 부치는 사이 아버지와 자녀들이 송편을 빚는 모습이 낯설지 않게 다가온다. 현재 농촌의 모습은 부부 중심의 핵가족으로 변해가고, 줄어드는 인구로 80-90년대처럼 골목이 시끄러운 아이 소리도 없어진지 오래다. 추석전 날 밤늦게까지 골목구석구석에 들리던 자동차엔진 소리가 올해는 조용하다 싶을 만큼 괴괴하고, 집집마다 세워 둔 객지에서 온 자식들의 승용차도 올해는 거의 보이지 않아 침체된 경기 여파가 농촌에까지 전해 옴을 실감한다. 짧은 추석연휴지만 아침 차례가 끝나면 또 가족들은 조상의 묘소를 찾아 성묘를 간다. yhshin@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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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같이 넉넉한 온정의 손길중추절을 앞두고 군위군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국가 유공자, 소년소녀 가장들을 대상으로 9월 15일 새살림 봉사회(회장 심우정)와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순)에서 가을 햇살만큼이나 따뜻한 온정을 펼치고 있다. 추석선물을 받은 수급자들은 작은 위문품이지만, 정에 굶주려 있어서인지, 고마워하며 자신들의 벌레 먹은 밤을 나누어 주며 반가와 했다.먼저 담당자들은 소보면 도산리 김창수댁을 시작으로 가가호호방문하여 쌀이며 생필품을 전달했다.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명절 때 수급자를 방문하는 위문이, 명절 뿐 아니라 평시에도 자주 찾아 줄 수 있는 한가위처럼 풍성한 날들이 아쉽기만 하다 박신주기자(nsnw@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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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농협 연합사업단에 기자제 기증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지부장· 이명호)는 9월2일 효령농협 종합유통시설내 공동선과장에서 효령농협 이범영 조합장, 군위군 농협연합사업단 정재군 단장과 운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실익증대와 농협연합사업단의 사업활성화를 위해 2005년도 지역자율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지게차, 예냉기, 진공포장기 등 3천8백만원 상당의 물품 기증식이 있었다. 이날 기증식에서 기증자 이명호 지부장은 "산지 유통사업 활성화는 정부가 적극 권장하는 사업인 동시에 우리 농협이 지향하는 역점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사업단의 실질적인 운영자 홍영덕 효령농협 상무는 2005년도 하반기 연합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안동70사단과 예천공군전투비행단에 군납과 학교급식과 기업체 등 30여 곳과 공급 계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가 보인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고무시켰다. 효령농협이 경영악화로 적기시정조치(합병권고)통고를 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전국 300개 산지유통전문조직 중에서 8개 핵심전문조직으로 선정되 농협 중앙회로부터 3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받는 등 어느 우량조합보다 유통부분은 잘 운영되고 있는데 향후 합병이 되더라도 연합사업단은 지속적인 운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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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령면 오천리 앞 위천에서 2명 익사8월 21일 새벽 1시 30분경 효령면 오천리 위천 상수도 취수장 앞 하천에서 대구에서 놀러 온 김모(43세)와 그의 친구 42세 김모씨가 고기를 잡기 위해 투망을 치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요즘 계속되는 국지성 호우로 물이 갑자기 불어 난데다가 어두운 밤이어서 한 사람이 실족해 물에 빠지자 옆에 있던사람이 이를 구하려다 다같이 익사한 걸로 경찰은 추정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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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보건소, 구강보건 예방사업군위군 보건소(소장·박종기)구강보건실에서는 8.1~ 8.31일까지 주 2회 군위읍내 어린이집 6,7세 어린이 122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견학과 연계하여 구강보건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군 보건소에 1회 15명씩 어린이를 내소 시켜 1층과 2층의 각 실마다 견학을 통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를 보여 치아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만들어 준다.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구강검진도 하여 그 결과를 가정통신문으로 통지하여 줌으로써 부모님이 자녀에 대한 구강 보건 관심을 제고시키고, 6세 영구치(어금니)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구강 보건 교육을 하며, 올바른 잇솔질을 교습시켜 어릴 때부터 올바른 잇솔질방법으로 어린이 스스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그 밖에 구강보건 예방 시술인 '불소 도포'시술과 '치아 홈메우기'시술로 치아의 내 산성이 높고 치아우식증이 많이 발생하는 어금니 교합면의 홈을 메워주는 예방 처치술을 실시 하여 군위군 꿈나무인 어린이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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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천에 참붕어 치어 3만마리 방류군위군은 내수면 어자원을 개발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군위지역에서 처음으로 치어를 방류했다. 광복 60주년을 기념하고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16일 효령면 간동삼거리 위천에서 박영언 군수 외,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붕어 치어(3~5cm) 3만마리를 방류했다. 군위군은 위천을 수변 관광지로 개발하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강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시행한 이번 치어 방류는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한종대)의 협조를 받아 처음으로 행사를 갖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쏘가리 꺽지 등 치어를 방류함에 따라 군은 위천을 2급수이상 깨끗한 하천으로 보호·관리하며, 다양한 어종의 서식처로 각광받는 군위의 명물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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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의성·군위출장소(소장·송영현)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많이 소비되고 있는 돼지고기, 닭고기와 같은 축산물과 미싯가루같은 선식류 및 수입찐쌀에 대한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펼치기로 하였다. 8월 한달동안 계속되는 이번 단속에는 특별사법경찰을 포함한 3개반을 투입하여 값싼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여파는 행위 거래당사자간 상호 공모하여 거래명세표 등의 서류를 위조하거나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판매하면서 그 비율을 속이는 행위 등에 대하여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농관원에서는 지난 상반기 동안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원산지표시 위반업체가 지난해 동기 보다 53.8% 늘어난 20개 업체를 적발하여 10개 업체를 형사입건하고 10개 업체에 대하여는 510천원의 과태료를 부과 했다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뿌리뽑기 위해연중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위반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5년이하 징역을 7년으로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1억원으로 대폭 강화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하는 농산물품질관리법령 개정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관원에서는 아무리 처벌규정이 강화되더라도 원산지 부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고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되면 신고(1588-8112)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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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면 동산계곡에서 피서객구조피서철의 절정인 요즘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의 동산계곡과 무지개폭포에는 하루에 2-3백은 거뜬히 피서객이 몰려 계곡 빡빡히 들어찬 사람과 차량들로 피서의 절정을 이룬다. 지난 2일 갑자기 내린 폭우로 동산계곡에서 피서하던 두 가족이 쏟아지는 빗물로 불어난 계곡을 건널 수 없어 119 구조요청을 했다.2일, 16시34분 부계면 동산리 동산계곡에 피서를 하던 대구거주 이모씨네 가족과 다른 일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계곡 건너편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이날 갑자기 소나기가 몇 차례 오고 잠시 후엔 폭우로 변해 쏟아지자 두 가족은 불어난 계곡물을 건널 수 없었다. 아이들과 함께 계곡을 건너기가 위급한 상황이 되자 119에 구조요청을 했고 119 의 구조요청을 받은 의성소방서 군위소방파출소 119 대원들이 긴급출동하여 계곡 폭 7m 건너편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어른 2명과 어린이 4명을 로프를 이용해서 30여 분만에 구조했다. 군위지역은 대구시 인근지역으로 해마다 대구시민들의 피서지로 안전사고에 대비한 119대원들의 활약이 크다. 따라서 피서철엔 사람들로 계곡과 하천에는 분주하고, 각종사고도 많아, 군위지역 소방지서의 119대원들은 요즘 각종 인명구조에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하는 출동횟수로 더위도 잊은 채 항상 출동 대기 상태로 긴장하고 있다. 김교묵기자(gmkim@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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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에 전기누전으로 화재군위읍 정2리 972번지 이신홍(여.53세)의 돈(豚)사가 7월30일 14시30분경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철재건물 200여 평이 순식간에 전소되었다. 화재당시 돈사에는 사육 중이던 모돈과 육성돈 800여 두가 화마에 휩싸여 모두 폐사 되었다.최초 목격자 이씨의 남편은 "환풍기 방향에서 '펑'하는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돈사가 화마에 휩사여 전체로 불길이 번지므로 바로 119에 신고했다" 고 말했다.의성소방서 군위출장소에서 응급출동하여 진압을 했지만 돈사 안 단열처리재 가연성(우레탄)시설로 화재는 순식간에 번저 돈사는 검게 재로 변했다. "돈사 진입로가 좁아 대형소방차 진입에 어려웠으며 인화성이 강한 조립식 판넬구조의 열약한 돈사 시설로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있었다" 고 소방 관계자는 안타까워 했다. 이날 화재로 5천8백여 만원(의성 소방서 추산 )의 손실과 삶의 터전인 돈사를 단숨에 잃어 버린 농장주의 슬픔은 컷으나, 이웃 주민들의 너나 없는 지원과 자원봉사로 복구의 손길이 분주했다. 김교묵기자(gmkim@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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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 위천에서 두 건의 익사사고 발생본격적인 피서철로 접어들면서 소보면 위천을 찾는 피서객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7월 30일과 31일 사이 두 건의 익사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0일 오후 3시경 소보면 봉황3리 봉황교 위쪽 70m 지점 위천에서 소보면 송원리 민모씨(48세)가 조개를 줍기 위하여 하천에 들어갔다가 익사했으며, 31일에도 소보면 복성리(고무소)에서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호동 김모(53세)씨가 일행 4명과 함께 낚시를 하러 왔다가 오후 4시경 더위를 식히느라 강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특히 봉황리(달천)에는 제방공사로 강바닥이 매우 불규칙하게 패여져 주의가 요망됐지만, 민모씨의 안전수칙에 무관심함과 부주의가 사고를 불렀으며, 낚시꾼 김모씨의 사고 또한, 수심 2.5m 깊이로 수영 금지 표시판이 버젓이 세워저 있었으나, 무리한 수영으로 사고를 당하게 되었다.사고현장에는 의성소방서 군위출장소 119구조대원들이 20여 분 후 출동하여 주변을 수색하여 싸늘한 주검이 된 시신을 오후 5시25분경 찾아, 군위 삼성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군위군 위천변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거듭되는 익사사고로 군, 당국과 군위지역단체들은 '수영금지구역'이란 표지판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수막 첨거 등으로 홍보와 계도를 하고 있으나, 강(위천) 전체적으로 인근 도시의 피서 인파가 몰려 관리하기엔 역부족인 상태다. 군 관계자는 피서객들이 현장주변의 위험표지판을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지켜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보호 할 수 있게끔 주의하여 주길 당부하며 "피서철에는 항상 사고를 당한 뒤 안타까워 할 뿐이다" 면서 "군위군에서는 천혜의 위천을 잘 가꾸어 피서처를 제공하지만, 피서객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해마다 거듭 사고를 당한다. 늦었지만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함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김교묵.박신주기자(gmkim@egunw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