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사랑방

서울에서의 동기들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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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규숙 작성일09-03-12 18:41 조회2,2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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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초등학교 동기들 모임이 있어서 서울을 다녀왔다

서울생활20년을 청산하고 지방 중소도시에 살다가

한번씩 서울을 가면 멀미가 난다

이젠 겁이 난다고 해도 될듯하다..촌티를 확낸다

용산역앞의 횟집에서 친구들과의 반가운 만남을 하고 즐거운 담소를 즐겼다

큰 목소리의 경상도 사투리도 식당안의 작은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소란에 파 묻혔다

중년의 나이에서  돌아간 내 어린시절의 시간앞에 즐겁고 행복했었다

이제는 친구들 얼굴을 보자면 그들의 어머니 아부지 얼굴들이 그대로 있다

나 역시 거울을 볼때..거울안에 우리엄마가 있으니까...

마지막 기차를 타고..도착한 시간이 밤12시...즐겁고 행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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