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사랑방

군위장날로 날짜를 잡았음 싶다..닭발이 유명타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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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규숙 작성일09-02-26 20:23 조회3,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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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간...배고픈 손님들이 고픈 배를 얼추 채웠는지 서서히 가게를 빠져나가고..

몇 테이블에만 손님이 남아있다

이 시간쯤이면 하루를 정리할 단계이다

주방 식구들은 남은 설거지를 하고..난 정산을 한다

불경기라 ...먹는것 조차도 많이 줄이는 요즈음인데

감사한건 그래도 우리가게엔 언제나

손님들이 넘친다..(그래도 작년에 비하면 많이 줄었다)

낮시간에는 돛대기 시장을 연상하면 될것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 하루에 몇명은 꼭...물어본다

고향이 경상도이신갑다.. 어디세요? 하면서

"경북 군위요"..하면 발음이 시원찮게 들려서 인지..구미?한다

"아니요..대구 안동사이의 군위요.."하면 아하..한다 알아들으시는지는 몰따

서울에도 몇십년 살았지만 억양은 변하지 않았나 보다

우리 손님중에...의흥분이 한분 계신다'

우리가게 휴게실에 "군위는 영원한 나의 고향"까페에서 출판한

카페지가 몇권 꼽혀 있었는데..유심히 보신 모양이었다

그래서 내가 군위사람인걸 알아보셧었다

처음에 알아보시곤 얼마나 반갑다고 하시는지..

한달이면 20일 정도 우리가게에서 식사를 하신다

고향사람...반가운 사람이다

요 몇년사이 고향을 가볼일이 없었다..

어떤분의 연락에 시간을 함 내어볼려고 한다...

어릴적 울엄마와 같던 시장을 가보고 싶다

장날로  날을 잡았음 더 좋을것 같다..닭발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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