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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언 군위군수 명예농학박사 학위 영득 ...신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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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닷컴 작성일09-03-21 08:30 조회3,9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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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인 신영희

 

박영언 군위군수 명예농학박사 학위 영득

-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지난 13일 경북대학교가 박영언 군위군수에게 명예농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정계의 실력자들에게 수여되는 명예박사학위를 정치학도, 전공인 법학도 아닌 농학박사로 군위군수가 학위를 받게 된 것이다.

산을 뚫고 길을 내어 경북대학교를 군위로 유치하기 위해 바친 10여 년의 결과라고 말하기 보다 '산이 우니 돌도 덩달아 운다'며 너무 쉽게 말할까 염려되기도 한다

12년 전 효령면 화계리에 경북대 농·생명과학대 실습장을 포함한 군위캠퍼스 유치를 위하여 66만 평의 부지 조성을 위해 첫발을 디딘 박영언 군위군수는

경북대학교 교수촌 부지조성 지원, 경대 향토생활관 건립 지원, 농·생명대 누리사업 지원, 경북대학교 친환경농업교육 연구센터 유치, 농업기술지원단 운영, 친환경 농업대학 운영, 군위군 농촌발전연구소 설립 등 셀 수 없이 많은 경대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경북대학교 교육· 연구기반 확충에 기여한 바가 크다.

이에 경북대학교가 박영언 군위군수의 공적을 높이 평가해 명예농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이다.

경북대학교가 정·관계의 유력자 혹은 장·차관에게 수여되는 명예박사학위 60여 명 중(1951년 개교이래) 한 사람(6명 명예농학박사)으로 박영언 군위군수에게 학위를 수여한 숨은 뜻은 미래의 경북대학교가 박군수 사정권 안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기대를 모으게 한다.

학위 수여식 날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유능한 군수를 뽑은 군위군민의 훌륭한 선택'을 치하했다 그 훌륭한 선택이 맞아떨어지도록 박군수는 경북대학교를 군위로 유치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며, 경북대학교가 던져 준 끈을 잡고 '밀고 끄는 말똥구리의 섭리'를 지금 군위군민과 함께 유감없이 발휘해야 할 때가 아닌가도 싶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거대한 경북대학교를 군위군으로 유치하기 위한 꿈의 절반은 박군수가, 나머지 절반은 '군수와 군민이 함께' 이룰 몫이라는 슬로건이 군위군민의 또 다른 과제로 주목된다.

비록 군위가 면적은 좁더라도 군민들은 경북대학교가 이전해 와도 최적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저력이 있고 그 힘을 간파한 경북대학교가 군위군에  명예농학박사학위를 선물한 만큼,

군민들은 경북대학교 군위유치를 위해 뭉쳐도 좋다 또 단체장이 연출해내는 성취의 순간을 함께하는 군민들은 이제 군위군의 역사의 증언자 역할에 성실해야 함은 물론, 군위군을 위한 일엔 함께 잘잘못을 말하는 '불편한 진실'에도 용기있게 입을 열 줄 알아야 한다

경북대학교, 군위군수, 군위군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맞물린 수레바퀴는 지금도  경북대학교 군위 유치를 위해 '진행중'이다

앞으로 경북대학교와 군위군이 손을 맞잡고 군민들과 함께 타는 토네이도는 군위군에 팔공산 터널에 이은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끝없이 고공행진만 할 것이 아니라, 기꺼이 끌어안을 줄 아는 지도자, 군민들은 그 지도자와 함께 가려 할 것이니 함께 가는 군민들의 맘속에 미래의 경북대학교가 이미 들어와 있고 경북대학교를 끌어 올 거대한 목표는 군위군이 오래전부터 만들어 가고 있었다.

과제는 오직, 박군수의 박사학위 영득을 계기로 군위군이 경북대학교 군위 유치에 들인 10여 년의 공이 팔공산 터널에 이어 또 한 번 빛을 발할 날을 간절히 기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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