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

어린이와 노인 교통사고는 운전자 배려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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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닷컴 작성일19-02-15 11:22 조회6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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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농촌지역에서는 어르신의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먹구름이 도로 위를 덮고 있다. 특히 노인은 주의력이나 운동능력,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도로 위의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2%를 차지하여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아프리카에는 ‘어린이 한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고 노인 한명이 사망하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 는 속담이 있다. 오랜 인생역정을 통해 터득한 경험과 지혜가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이다.
노인들은 노화에 따른 시력, 청력, 근력이 신체적 기능이 저하되어 멀리서 빠르게 달려오는 자동차를 인지하기도 어렵고 경적소리도 잘 들을 수 없다. 무단횡단하기도 쉽고 차를 피하기 어렵다는 것을 운전자는 인식해야 만 한다.
또한 노인, 어린이들은 도로교통법에 대한 인식도 낮고 교통법규를 위반하기 쉬워 자칫하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어린이집 주변을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으로 지정하여 교통안전시설물 및 도로부속물 설치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노인을 보호하기 위하여 양로원, 경로당, 노인병원 등 노인들의 통행량이 많은 지역을 노인보호구역(Silver Zone) 30km로 지정하여 운전자들의 서행을 유도하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농촌에서는 찾아가는 경로당 교통 교육과 초등학교 주변 등 각종 캠페인을 하고 관련 홍보전단지를 배부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운전자와 국민들의 도움이 없다면 공허한 메아리가 될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통사고 예방법을 소개하면
첫째로 서다, 보다, 걷다 보행자 3원칙을 준수하며 도로를 횡단 하기 전에 전후좌우를 충분히 살피고 안전을 확인 후 건넌다.
둘째로 야간이나 날씨가 좋지 않은 눈, 비가 많이 내리고 장마철 같은 경우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착용하여 운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로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어린이는 돌출행동을, 어르신은 신체 반응시간이 느리기 때문에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저속운행을 하여야 한다.
넷째로 녹색 신호등이 깜박 일 때는 건너지 말고, 여유시간을 갖고 다음신호를 기다린다.
다섯째로 농기계 및 자전거 운전시 안전등, 야광반사지를 부착하여 시인성을 높힌다.
여섯째 가을철 농촌 마을도로 벼, 콩 등 농작물 건조시에는 차량이동이 없는 공터에 건조한다.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비법은 없다. 운전자와 보행자는 함께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여 기본에 충실하자. 운전자는 교통사고 피해자가 나와 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교통약자인 어린이, 노인 보행자에게 양보하고 배려하자. 운전을 할 때는 여유를 갖고 천천히 운행함으로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군위경찰서 교통관리계 박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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