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

차보다 고귀한 사람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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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닷컴 작성일18-02-27 08:36 조회6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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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의 가슴에 따뜻하고 믿음직하게 다가서는 우리 경북경찰은 교통사고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차량 중심’에서 ‘사람 우선’의 교통문화로 교통안전 패러다임 전환 추진 중이다.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으나, 운전·보행·교통안전 영역의 교통문화지수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으며, 사회 전반에 ‘차량 우선’교통문화가 형성되어 상대적으로 사람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여 교통사고 취약한 실정이다.

특히 고령 인구가 높은 농촌의 경우 노인교통사고 비율이 높고 봄철 농촌은 농사일 준비로 바빠지면서 농기계의 도로 운행이 늘어나고 노인들이 새벽이나 해가 진 이후 보행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일반 국민을 상대로 교통안전의식 설문조사결과(’17년11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졸음운전 71%, 난폭운전 70%, 신호위반 53%, 휴대폰 사용 73%로 위험운전 경험율이 높아 운전자의 안전의식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생활안전구역내에서는 30km 이하로 천천히 서행을 하며 불법주차하는 일이 없도록 성숙한 국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

무엇보다 소중하고 고귀한 인명피해를 최소하기 위해 방어보행의 3원칙을 살펴보면

첫째, ‘서다’이다.
     횡단전 보행자와 운전자가 서로를 살피는 잠깐의 시간이 중요하다.
둘째, ‘보다’이다.
    횡단 중에는 접근하는 차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셋째, ‘걷다’이다.
     뛰게 되면 주의력이 분산되고 운전자도 보행자 발견이 어려움이 있어 반드시 걸어서 안전하게 보행을 해야겠다.

노인들은 일출전이나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하고 야광지팡이를 사용해 운전자가 인식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보행자는 스스로 주의하고 모든 운전자는 보행자를 배려하는 적극적인 관심과 습관을 형성하여 ‘사람이 먼저’인 성숙한 교통안전문화를 조기 정착하여 안전문화의 밑거름이 되어 국민행복시대를 활짝 열어나가야겠다.

군위경찰서 교통관리계 박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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