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누구나 설레는 마음을 갖고 피서지를 향한다. 그런데 피서지를 떠나 기 앞서 꼭 점검하여야 할 부분이 자동차 점검이고 그 중 놓치기 쉬운 것이 타이어 공기압 점검이다

보통 주행 시 타이어는 노면과 닿고 돌면서 상호작용을 일으키고 그 압력이 다시 처음의 형태로 돌아오려는 형성을 띄게 되는데 고속 주행 시는 복원되는 시간보다 타이어의 회전속도가 빨라서 물결모양을 띄게 되는데 이 현상을 “스탠딩웨이브”라 하며 문제는 타이어의 원심력의 속도가 증가하면서 복원력이 커지게 되고 타이어가 받는 압력의 진동이 변형을 일으키면서 타이어 내부에서 굉장히 뜨거운 열을 발생하게 되어 고무와 밀착력이 떨어지면서 타이어가 파손되어 결국 대형 교통사고로까지 연결 된다

스탠딩웨이브 현상은 통상 140km/h이상 주행 속도에서 주로 발생하고 특히, 공기압이 낮으면 발생하기 쉬우므로 운전자들은 평소보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10~20% 정도 더 주입해 주고 정규속도이하로 운행하여야 하며 운전 중 바닥을 ‘툭툭’치는 이상한 소리가 날 때 운전자는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즉시 차를 세우고 점검해야만 이러한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는다

초보운전자나 여성운전자들은 자동차 점검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수시로 가까운 카센터에 들러 자동차 점검을 하고 특히 장거리 운행 시는 반드시 사전 자동차 점검을 생활화 했으면 한다.

군위경찰서 교통관리계 황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