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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안전모는 생명보호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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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닷컴 작성일17-05-30 17:18 조회5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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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시에선 “ 배달수단”으로, 농촌지역에선 어르신들의 출타 수단으로 이륜차(오토바이)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 기온상승으로 운행이 늘어나면서 오토바이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2016년 우리나라 이륜차(오토바이)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사고 건수는 18,982건, 사망자는 614명, 부상 22,764명이 발생으로 전체 사망사고의 14%를 차지한다

이륜차 교통사고의 특성을 보면 이륜차와 차량이 충돌하였을 경우 무게 차이가 많이 나서 이륜차 쪽에서 일방적으로 충격을 입고, 운전자는 튕겨 나가 노면 등과 2차 충돌로 인해 중상을 입거나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 안전모 착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턱 끈을 매지 않은 채 운행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륜차는 승용차 교통사고의 치사율에 비해 2.5배 정도 높고, 사망하는 원인을 보면 머리손상으로 67%을 차지한다. 이 통계를 보더라도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으나, 어르신 운전자들이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운전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경찰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이다. 우리 경찰에서는 5~8월간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 배달 업주와 종업원 상대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홍보 교육을 강화하고 있고, 집중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우리 모두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모 착용의 중요성을 깨닫고 귀중한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이륜차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하고 교통법규를 준수 하여 올바른 이륜차 운행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

 

군위경찰서 교통관리계 황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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