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

리딩그룹 (lea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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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nn48 작성일16-07-24 00:08 조회7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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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리딩그룹이 있어서 진화하고 발전한다고한다. 총기사고가 난무하고 흑백갈등으로 얼룩져 보이는 미국도 1%의 리딩구룹이 있어 건강한 부국을 유지한다는 말도 있다. 맨땅에서 배를 만들라고한 정주영회장님, 어느날 갑자기 반도체를 만들라고한 이병철회장님도 임원회의나 전문가회의를 한적이 없다. 배를 만들어 보거나, 반도체를 생산해 본사람이 아무도없으니, 회의할 방법도 없다.회의를 해서 국회처럼 찬반투표를 했다면 당연히 부결이었을 것이다. 예스했다가 실패하면 자리보전이 어려웠을 것이고, 노하면 본전이기 때문이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도 언문이라고 괄시받았다. 훈민정음이후도 궁중의 삼정승,육조판서도모두 한문을 썼다. 코페루니쿠스의 지동설은 당시세상을 지배하던 교황청이 두려워 발표하지 못했다. 그가 맞다고 주장한 갈릴레이는 죽은지 350년이 지나서 교황청이 과오를 인정하고 사죄했다고 한다. 근자에는 어렵다 하지만 그래도 세계최강의 조선생산국, IT강국, 우리말 우리글로 표현하는 한류문화. 이런것은 선견지명과 판단능력,행동능력을 가진 리딩그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할수있다. 우리사회는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공동체이므로 다양한의견이 표출되는 것은 당연하다. 최고득표자가 되면 대통령도 된다. 전국민이 모두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반대도 있고 찬성도 있다. 대구공항 이전유치와 관련하여 발빠르게 움직인 군위군의 의사표명 과정중에 집단반대 의사표시도 여타지역을 제치고 제일 먼저 나온것같다. 행동이 있었으니 반대도있다. 행동이 없었으면 반대할 대상도 없다. 모두 자제하기로 했다하므로 수면 아래로 몸을 감춘것이지만, 헤겔의 변증법처럼 <정.반.합>의 과정을 거쳐 후세에 두렵지않은 결론을 도출해야 할것이다. 갈길이 험하다 하더라도 험한길을 가보는 것이 꽁무니에 서서 눈치보는것보다 당당하다. 보신주의는 살아가기 편리한 도구는 될수있어도 존경받는 자세는 될수없다. 반대편에 서있는 의견도 녹여낼수있는 정열과 행동이 있다면 반대도 감읍할 것이다. 성장과 발전의 동기를 만들어낼 리딩그룹이 절실할 때다.

 

대흥1리 이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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