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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대계를 꿈꾸는 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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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닷컴 작성일13-03-27 10:12 조회1,9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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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군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백년대계를 꿈꾸며 눈부신 발전을 가속화 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의흥면 이지리 일원에 조성되는 삼국유사 가온누리(세상의 중심) 사업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1천400여억원 이라는 엄청난 사업비를 투자해 으뜸누리, 얼쑤누리, 아름누리 등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문화ㆍ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삼국유사 가온누리 사업은 국민 주체의식 함양 및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산업을 접목한 테마공원을 조성해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지역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영상, 게임산업 등 부가가치 성장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게 돼 군위군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괄목할만 하다.
 이에 발맞춰 올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공공형 농어촌형 승마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20여억원을 들여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승마를 통해 국민건강이 향상되고 농촌관광 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도모될 것으로 보여 한껏 기대에 부풀고 있다.
 앞서 군위군은 소도읍 가꾸기 일환으로 군위읍 사자탑에서 K-마트앞까지 소나무로 가로수를 조성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군위보건소에서 정리까지 우회도로를 4차선으로 확 뚫어 속이 다 시원하다.
 이처럼 군위군이 눈부신 발전을 가속화 하고 있지만 먼저 해야할 일들이 산재해 있어 아쉬운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인구는 점차 줄어들고 농축산물 가격이 불투명하고, 상가는 개점 휴업상태로 민생고에 허덕이고 있다.
 군위읍 무성교는 착공한지 5년이나 됐는데 왜 준공을 안하고 있는지 흉물수럽게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크다.
 백년대계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지역주민들의 민생고와 불편해소를 하는데 긴급한 지원이 요구된다.
 무한한 잠재력을 깨워 용트림하고 있는 군위, 희망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자치단체가 알아서 하겠지만 군민, 출향인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야 군위의 미래가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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