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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설치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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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닷컴 작성일11-11-07 13:53 조회2,8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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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군위, 이대로 두고 볼 수는 없다, 끝까지 사수하자"
 최근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산20번지 일대에 지정폐기물 최종처분업(매립시설)설치, 예정이 알려지자 군위읍 이장협의회를 비롯 34개리 3천500여세대 주민들은 결사반대 현수막을 제작.부착하고,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이 사업을 놓고 극심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ㆍ
 (주)선진산업(대표 이성재, 경기도 고양시)은 지난 1일 군위군 군위읍 수서리 산20번지 일원에 조성(사업)면적 41,450㎡에 20,301㎡(용량 242,000㎡)를 매립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지정폐기물(폐석면, 오니류, 분진, 소각재, 폐유 등) 매립장을 설치할 계획으로 군위군에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ㆍ
 군위군은 관련 법령(폐기물관리법, 폐기물처리업) 저촉 여부 등을 면밀이 검토해 허가기관인 대구지방환경청에 오는 17일 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ㆍ
 이에 (가칭)군위읍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이고시)는 이 일대에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이 설치되면 낙동강 지류인 위천으로부터 1㎞정도에 근접해 있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정폐기물 침출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청정 위천의 오염이 불가피 할 것이며, 이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ㆍ
 또, 사업예정지인 매립지는 중앙고속도로 및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에 인접한 군위의 중심지로 에어돔(비가림시설) 설치로 인한 ’전원주택의 최적지, 삼국유사의 고장’군위군의 이미지 손상과 주변자연환경을 크게 헤치고 에어돔이 파손될 경우 발생될 침출수는 토양과 수질을 심각하게 오염시킬 것이다고 주장했다ㆍ
 또한, 지정폐기물 차량 통행으로 인해 암유발물질을 동반한 비산먼지, 교통량 증가로 군위읍민은 물론 주변 골프장, 사찰, 수서농공단지 등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환경오염이 가중돼 군위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의 주범이 될 것이다고 강력히 결사반대 의지를 밝혔다ㆍ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반대추진위원회는 "예로부터 쾌적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삶의 터전을 이루고 구제역 없는 청정 군위를 만들어가는데 치명적인 위해 요인인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설치사업을 군위군민의 이름으로 원천적으로 결사반대 한다"고 천명하고, 공무원들의 현명한 자세를 촉구했다ㆍ  
 한편 경북도내 지정폐기물 매립업체는 총 포항, 구미, 고령 등 4개소로 일부 매립장에서 비산먼지, 침출수 등이 흘러내리는 등으로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ㆍ

자료제공 : 대구일보 배철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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