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칼럼

청정 군위를 사수하는데 모두가 동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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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군위닷컴 작성일11-04-14 14:22 조회3,0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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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한파와 폭설, 전국적으로 쓰나미처럼 밀려온 구제역을 이기고 청정 군위를 사수한 군위인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구제역은 그야말로 악몽이다, 여기다가 폭설, 한파로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시절을 한꺼번에 맞았다, 하지만 이 모든 상황에 긴급히 대처하고 피나는 노력의 결과 모든 것을 이겨낸 군위인들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ㆍ
 군위군은 장욱 군수를 비롯한 엄기정(부군수) 구제역예방 대책본부장을 선봉장으로 한 군청 산하 전 공무원과 농민단체들이 앞장서 힘겨운 사투를 벌인 덕분에 단 한마리도 손실없이 10여 만두의 가축을 지키내는 쾌거를 이룩했다ㆍ
 정말 대단한 의지와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엄기정 본부장은 “구제역을 사수하려는 직원들과 농민단체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의 힘겨운 노력에 눈물이 절로 날 지경이었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했다.
모두가 힘을 모으면 그 어느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참으로 대단한 군위인의 모습이다.

 봄날 눈 녹듯이 구제역은 물러났다, 최근 화창한 봄날을 맞으면서 상춘객들이 농촌지역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쑥이랑 달래, 냉이, 각종 산나물을 체취하기 위해서다. 친구, 지인들과 어울려 정담을 나누고 건강에 도움이되는 청정 야생 봄나물을 뜯어 갈 수 있어 일석이조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내년을 기약하고 뿌리는 남겨둬야 하는데 참옻, 산뽕나무는 뿌리채 뽑아가 멸종위기에 놓여있다ㆍ
 내일을 생각하는 지성인들의 자세와는 동떨어지는 형태다, 특히, 얌체족은 따로있다, 내가 머문자리 떠나면 깨끗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난다ㆍ
 봄 나들이겸 군위지역을 찾는 사람 대부분이 지리를 잘 아는 고향 사람들이다, 고향을 찾으려면 맛있는 음식이나 싸 들고와서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나눠줄 것이지 폐 가전제품, 쇼파 등 한가득 실고와서 계곡 등지에 마구버려 미관을 헤치고, 청정 군위를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이는 청정 군위를 지키려는 진정한 군위인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악몽같은 구제역도 지켜냈다, 청정지역을 지키려는 군민들의 피나는 노력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ㆍ
 군위군민, 출향인 모두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합심한다면 청정 군위는 너도나도 찾고 머물고 싶은 고장으로 거듭태어날 것으로 기대해 본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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