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2023/10/16 07:25:00 작성자 : 엄지원
대구경북 신공항의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싼 의성, 대구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신공항에 화물터미널을 2개 이상 배치하는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도는 오늘(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대표적인 물류공항인 홍콩 첵랍콕, 미국 멤피스, 중국 상하이 푸둥 등 국제공항은 화물터미널이 2개 이상 설치돼 있고, 물류단지와 연접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북도는 국토부의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제안된 군위 화물터미널에 더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이나 바이오·백신 콜드체인과 신선농산물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추가의 화물터미널을 의성에 설치하는 안을 검토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출장 중인 이철우 지사는 오늘(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송전용 화물터미널과 민간항공수송 화물터미널의 분리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과학적, 합리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신공항이 세계적 물류전문 경제공항으로 발전하는 목적지까지 모두 손잡고 갑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철우 지사는 오는 20일, 신공항과 관련한 경북도의회 질의에서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