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짙어가는 오월, 2세 교육에 헌신하시는 교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스승존경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군위교육청(교육장 권영심)은 15일 오후 1시 군위중학교 강당과 운동장에서 박수봉 경상북도 교육위원을 비롯하여 박운표 군의장, 홍순률 지부장(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 관내 초, 중, 고 학교장과 운영위원, 전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제28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교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먼저 제1부 기념식에서 교육유공자와 모범교원 21명에게 표창이 있었다.

* 수상자 명단

▲ 권영심(군위교육장)

이어 권영심 군위교육장은 대회사에서 "요즘 농촌에 봄 농작물의 가뭄이 심각한데 오늘 날씨를 보아하니 이 행사가 끝나면 단비가 내릴 것이니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기우제 역할이 될 것이며, 예로부터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말것이며, 군사부일체라 했거늘 오늘날 현 세태는 어떠한가 교사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높은 긍지와 사명감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교원을 우대 하는가 하면 그렇지를 못하고 있으니 더이상 교권이 추락하면 교과지도, 인성지도가 공염불인 것이다. 교실 밖에서는 과격한 학부모에게 시달리고 교실 안에서는 말썽꾸러기 아이들과 싸워야 하는 어려움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것을 다 잊으시고 평소 만나지 못했던 동료들과 선ㆍ후배 간의 친목도 나누시고 서로 간의 정보 교환을 통해 보다 나은 명품 군위교육을 위해 매진할 기회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했다. 

▲ 박수봉(경상북도 교육위원)                 ▲ 박운표(군위군의장)

또한, 박수봉 교육위원은 축사에서 "일선에서 제자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선생님들의 숨은 노력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본 교육만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정책을 펼쳐나 갈 것"을 다짐했으며, 박운표 군의장은 축사에서 "2세 교육에 천직과 소망의식을 가지시고 일선에서 묵묵히 일해주시는 선생님들께 존경과 사랑을 담아 감사드리며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진다고 했습니다. 부디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겁고 마음편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제2부에는 각 학교별 4개 팀으로 나누어 서로 간의 친목과 화합를 다지는 운동경기로 배구와 윷놀이 한판으로 그간 일선에서의 쌓인 피로를 풀며 하루를 마감했다.

송석남 기자(susunhwa33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