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이란 슬로건으로 열전에 들어간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북 대표선수로 출전한 군위중학교(교장 김진원) 3학년 안찬혁군이 육상 5,000mW(경보)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하여 체육 불모지인 지역사회에서 크나큰 화제가 되고 있다.
▲ 안찬혁 선수
학생대회로서는 가장 규모와 비중이 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차지하는 것은 자신의 피나는 노력과 땀의 결실, 그리고 지도자의 헌신적인 지도가 없으면 불가능한 것이기에 더욱 영광스럽다며, 값진 메달이 아닐 수 없다 고 했다. 안군은 군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안동한(44세)씨의 차남으로 학업성적도 우수한 모범학생으로 어릴 때부터 육상에 자질이 있어 중장거리 위주로 훈련을 하였으나 중학교 진학 후, 경보로 종목을 바꾸어 훈련에 전념한 결과 이와 같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평소보다 좋은 기록을 내진 못하였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하여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츨전하는 것이 꿈입니다. ”라고 메달 소감을 밝혔다.
▲ 左에서 김형식 코치, 민진홍선수, 안찬혁선수, 송영주 감독, 이우태 주사
특히, 경보는 군위교육청(교육장 이영식)의 전략 종목으로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있었으며 군위중학교 송영주 교사와 김형식 육상코치의 피나는 노력으로 안찬혁군을 전국적인 선수로 탄생하게 되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중고연맹전에서 우승하는 등 금메달이 유력시되던 소보중 민진홍군은 1위로 달리다 결승선 3m 앞에서 실격 처리됨으로써 아쉬움이 남았다. 군위교육청이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보의 메카로 등장함으로써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으며,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