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군위교육청(교육장 이영식)은 군위중·고등학교 테니스장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군위군테니스 협회장, 초·중·고등학교장을 모신 가운데 제25회 교육장기타기 교직원 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테니스를 통한 건강 증진과 더불어 교직원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오는 피로감을 해소시켜 더 나은 교육을 하는데 의의를 두고자 개최한 것이다. 

이날 이영식 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겨울 날씨지만 꼭 봄이 온 것처럼 느껴지는 화창한 날에 관내 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교육현장에서 수업 및 학생 생활지도의 노고에 대해 감사드릴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확 풀어버리고 우승보다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더 나은 교육을 할 수 있는 재충전의 계기를 만드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하였다.

지난 대회 우승팀(효령중ㆍ고등학교)의 우승기 반납에 이어 진행된 경기는 군위중·고, 군위여중·고, 농업기술센터, 군위군청 등 4곳의 테니스장에서 관내 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13팀, 1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그 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친선을 도모한 경기 결과는 군위교육청 B팀이 우승을 차지하였고, 준우승은 군위여자 중·고등학교 팀이, 공동 3위는 군위중·고 팀과 의흥면 팀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