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농촌의 혁신은 여성의 힘으로”라는 케치프레이즈를 걸고 여성을 농촌의 핵심세력 및 지역사회 뉴-리더로 육성하고자 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오규원)에서는 3월 6일부터~30일 까지 생활·영농과제 분과별 교육을 실시한다.
생활·영농과제는 여성들의 요구에 의하여 신청을 받아 요가반, 댄스 스포츠반, 한지공예반, 풍물놀이반 등을 읍·면별로 실시하며, 여성들이 짬을 내어 점심시간 및 저녁시간대로 시간을 정해 교육받고 있다.
오이 따기, 거름내기 등 힘든 농사일을 끝내고 피곤함도 잊고 교육장으로 오는 여성들은 교육을 받는 동안 즐겁기 그지없다고 한다.
한지공예 교육을 받는 여성은 집안에 한지공예로 활용할 폐품들이 많다며 “낡은 상이라든가 힘이 빡빡하게 들어간 합지 등은 한지를 붙이고 간단한 풀칠만으로도 새로운 작품으로 태어난다"며 상기된 얼굴로 얘기를 했다.
댄스스포츠 교육을 받는 한 여성은 옛날에는 춤을 배운다면 남편들이 난리가 났는데 지금은 먼저 교육을 받으러 가라고 할 정도라 한다.
자신 역시 댄스스포츠를 하고 난후 무릎통증, 허리통증이 덜 한 것 같다고 마음이 즐거우니 피곤함도 잊고 농사일도 절로 되는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농업기술센터소장(오규원)은 여성들의 역할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성들이 원하는 교육으로 여성들의 역할증진에 부합하는 교육을 추진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