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어제는 춘분(3.20).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다.
햇살 따라 나온 창평2리 이을형(67세)의 송아지가 일광욕을 즐긴다. 어미소가 송아지에게 젖을 먹이고. 송아지는 어리둥절, 바깥 구경하기 바쁘다.
지금은 축산농가에서도 소들에게 공장에서 나온 사료를 먹이고 목이 마르면 입만 갖다 데면 물이 저절로 나오는 자동 급수 시설로 비육우 혹은 번식우로 사육하는 농가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농우가 사라진지 오래지만, 이을형씨는 소에게 여물을 먹이고 쇠죽을 끊이고 하루에 한번씩 일광욕을 겸해 운동을 시키고 가끔씩 소로 밭갈이를 하는 요즘 보기드문 방법으로 소를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