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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유혹하는 인터넷광고 신종 기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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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유혹하는 인터넷광고 신종 기법들

저렴한 비용으로 큰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이유로 각광받았던 인터넷 광고. 그러나 소비자들은 '배너'가 광고란 것을 알아차린지 오래이며 모니터의 공간은 한정되어 있을 뿐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제한된 공간 속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성장과 변화를 거듭해 온 인터넷 광고는 이제 사이버세계의 '틈'을 찾아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중이다.

'클릭' 한 번을 두고 벌어지는 인터넷 광고와 소비자의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 인터넷 광고는 소비자의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어떤 모습으로 자신을 위장하고 있을까.

새로운 서비스를 노려라

'싸이질'이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기 위한 개인 홈페이지. 그러나 '1촌'이라는 개개인의 교류를 통해 거대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효과있는 광고매체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현재 인터넷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라면 누구나 싸이월드에 '브랜드 미니홈피'라는 광고용 홈페이지를 갖고 싶어할 정도. '브랜드 미니홈피'는 광고가 마치 '친구의 미니홈피'처럼 친근하게 다가가 오히려 소비자 스스로 광고를 찾아오도록 만든 신 광고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6월 오픈했던 피자헛 브랜드 미니홈피는 홈피를 통해 '피자주문'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한 케이스. 이벤트 실시 기간 방문자 수가 120만명을 넘었을 정도다.

미니홈피를 통해 피자를 주문받은 건수도 5만이 넘는다. 광고집행을 담당했던 디노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피자헛'이라는 브랜드와 '1촌' 관계를 맺은 싸이월드 회원이 7천명을 넘었다.



현재 디킴스커뮤니케이션즈가 집행중인 '메치니코프라이프'의 브랜드 미니홈피 역시 열흘 동안 방문자 수가 70만명을 넘을 정도로 성공을 거둔 사례다. 상품을 주제로 한 홈페이지 하나로 스타를 내세우지 않고도 그보다 더 큰 효과를 보고 있는 셈.



싸이월드 미니홈피라는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을 눈여겨 보고 설 자리를 개척한 인터넷 광고의 선전이라고 볼 수 있다.

소비자가 즐겨찾는 공간을 포섭

이처럼 이제 인터넷 광고는 페이지 어딘가를 차지하고 소비자가 클릭해주길 기다리지 않는다.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공간, 즐겨찾는 틈을 파고들어 미리 배수진을 치고 소비자를 유혹한다.

디노커뮤니케이션즈가 처음으로 시작했던 '메신저 광고' 역시 소비자의 공간을 비집고 들어간 경우. 인터넷 세대가 '휴대폰'만큼이나 빈번하게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메신저. '새딤플'의 우아한 병 사진은 마치 자신이 메신저의 한 메뉴인 것처럼 메뉴창에 자리를 잡았다.



소비자에게 가장 친숙한 장소에 자리해 '클릭'을 노렸던 '새딤플'은 덕분에 매출이 2배가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광고와 '놀이'의 결합

한 때 마치 드라마같은 TV광고들이 쏟아진 적이 있었다. '광고를 보는 재미'를 만들어 주면서 TV광고는 새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인터넷 광고 역시 이제 '재미'와 결합해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코카콜라의 광고를 담당했던 디킴스커뮤니케이션즈는 '코크플레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광고를 '놀이'로 만들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TV CF를 코믹하게 패러디해 유머사이트에 게재하면서 네티즌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데 성공했다. 네티즌 스스로 '광고'를 '유머'로 인식해 퍼나르는 현상을 보이기까지 했다.



디노커뮤니케이션즈는 TV를 통해 '검색창에 스윙칩을 쳐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내보내는 광고를 시도했다.



TV를 시청중인 시청자들은 마치 '보물찾기' 지령이라도 따르듯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과자의 이름을 넣어보았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이 소비자를 인터넷 광고페이지까지 끌어들인 것이다.

소비자를 귀찮게 하는 광고

더 눈에띄게 더 특이하게 보이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는 인터넷 광고들. 덕분에 소비자가 피해를 입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대표적인 예가 원치 않았음에도 화면을 떠다니는 '플로팅 광고'들이다.

이 광고들은 소비자가 클릭하고 싶은 공간을 차지하고 요란한 그림과 소리를 내며 진로를 방해하기가 다반사. 비록 '닫기'버튼을 달고 있다고 하지만 소비자로서는 방해받는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는 자신들의 광고를 화면 전체에 내보내는 기법을 사용해 이용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결국 소비자의 '좋지 않은' 관심을 한 몸에 받긴 받은 셈이다.

출처 : 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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