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부 공식 포털사이트 '내나라' 시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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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부 공식 포털사이트 '내나라' 시험 운영

컴대장 기자
등록 2004.07.15

북한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개설, 시험 운영 중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이 발행하는 월간 화보 '조선' 7월호는 광고를 통해 '조선콤퓨터센터(KCC)가 6월부터 '내나라'(www.kcckp.net)홈페이지를 통한 정보봉사를 시작했다고 공개했다.

이 사이트 도메인의 최초 등록은 지난 5월 28일이며 만료일은 2005년 11월 25일로 돼 있다. 등록자는 KCC의 유럽 법인인 'KCC Europe GmbH'이다.

홈페이지의 구성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뉴스 등이 제공되며 정치, 관광, 무역, 예술, 출판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체신성 산하 조선체신회사에서 국내인터넷망을 연결했으며, 국가 도메인 명은 kp이다.

'내나라' 사이트는 오후 늦게부터 접속 속도가 떨어져 현재 원활하게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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