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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백기..온라인 음악시장 지각변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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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백기..온라인 음악시장 지각변동(상)

벅스뮤직이 전격적으로 유료화를 선언함에 따라 온라인 음악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그동안 벅스라는 `거인'의 벽에 막혀 있던 유료 온라인 음악제공업자들은 시장확대를 기대하며 각개 약진에 나설 태세다. 여기에 온라 대형 포털 네이버와 다음 등도 조만간 이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어서 온라인 음악시장 쟁탈전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무료화 `고수'로 음원공급자와 유료 온라인 음악사이트 등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받던 벅스가 무료시절의 엄청난 이용자들을 얼마나 지켜낼 지도 온라인 음악시장 혈투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온라인 음악시장은 무료진영에 스트리밍(실시간 전송돚구현) 방식의 벅스와 다운로드 방식의 소리바다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료진영은 네오위즈의 쥬크온, 아후코리아의 비틀박스, 맥스MP3, 아이라이크팝 등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시장을 개척해 왔다.

이 구도가 이번 벅스의 전격 유료화 선언으로 붕괴될 전망이다. 소리바다는 아직 유료버전을 내놓지 못했지만 올초 유료화를 선언한 상태다.

 네오위즈는 올해 온라인 음악시장이 최소 300억원에서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에 설정해 놓은 최소 100억원에서 3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 네오위지는 벅스 사용자의 4분의 1만 유료로 전환해도 시장규모가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벅스의 유료화 발표에 가장 먼저 치고 나온 쪽은 네오위즈가 운영하고 있는 쥬크온. 쥬크온은 올해 온라인 음악시장의 30%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소리바다 등 P2P(개인간 정보공유) 서비스가 있지만 사실상 사용자 입장에서도 무료라는 대안이 사라졌기에 이제는 유료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사용자들은 음원이 가장 풍부한 유료서비스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유료 온라인 음악시장을 열어온 쥬크온 입장에서는 긍정적 신호"라고 반겼다.

그는 "때마침 쥬크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쥬크온2.0'서비스를 8월에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라며 "사용자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야후코리아의 비트박스는 포털 기반을 최대한 활용, 고객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박지영 야후코리아 과장은 "메일, 블로그, 검색 등 포털이 가진 강점과 온라인 음악을 연계시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음악전문사이트가 가지는 서비스 확장의 한계를 포털의 장점으로 서비스를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네이버와 다음이 온라인 사이트 오픈을 준비하며 조만간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오픈을 목표로 준비중이며, 다음도 곧 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제 경쟁이 시작되는 시점이기는 하지만 자금력과 이미 압도적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는 포털들이 앞으로의 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선재 세종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이트에 새롭게 콘텐츠를 올리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고, 전문 사이트에 비해 단기적으로 트래픽을 확보하는데 포털이 유리하다"며 "음악전문 사이트에 비해 포털이 유리한 위치에 서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전문 사이트측에서는 "어차피 음악사이트는 들어오는 사람이 주로 들어온다"며 "음악을 들으려고 들어오는 특화된 고객들이 많기에 충분히 포털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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