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지난, 소보면 경로잔치를 치른 다음날인 5월 7일 소보면도산리의 구동금 할머니(98세)의아주 특별한 죽음이 있었다.구동금 할머니(사진 왼쪽 아래)의 죽음은 전날 경로잔치에서장수상을 받고 흥겹게 놀던 바로 다음날에 있었던 일이라 인근에서는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군위군에서는 해마다 각 읍.면 청년회 혹은 새마을 주최로 어르신들이 맘껏 하루를 즐기는 경로잔치가 열린다.이번에도 (5월6일) 소보농협 선과장에서 소보면 경로잔치를 열고 어르신들을 모셨다.좋은 날씨에, 장만한 음식과 밴드에서 들려오는 흥겨운 가락으로 어르신들이 맘껏 취...
5월 20일 군위군 소보면 도산리백삼학(38세)씨는베트남 신부 부이눙네우(23세)를 맞았다. 소보에서 홀어머니를모시고 전원생활을 하는 백삼학씨는근면함은 물론 성실하고 검소한 농사꾼이며, 박순이여사(68세)의 2남 3녀 중 맏아들이다. 삼학씨는 이번에베트남 결혼 정보회사 파라다이스(사장.임의도)의 주선으로 지난 1월29일 베트남을 방문 부이눙네우(23세)신부와맞선을 보고현지관광을 한 후, 신부댁을 방문 상견례를 나눈 후 4박5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서 이 날 처음 신부를맞이하게 되었다. 신부가신랑 백삼학씨의 마을인 군...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에 그림 같은 집이 있다. 서울 양천구에서사업을 하던 김철식(57세) 씨가 작년(2004년)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군위군 고로면으로 돌아온 것이다. 김씨는 언젠가고향 군위에 다시 돌아갈 생각으로 늘 가슴 한 구석에 고향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가족은 비록 서울에 두고 있지만, 귀향해서 병아리를 부화해서 키우는 재미며, 나무를 심고 꽃 키우는 재미에 얼굴이 검게 타도입가엔 늘 웃음이 돈다.원형으로설계해서 지은 집은,낮동안 채광을 놓치지 않고받을 수 있는 거실,원형창으로한곳에서도사방의 산을 볼 수있는등 공기...
▲ 건강보험직원과 상담하는 조합원들 ▲ 신경외과, 정형외과 진료 ▲ 진료 후 약처방을 받는 조합원들. ▲ 곽병원진료진과 군위조합직원. 농촌 경제활성화 및도.농간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일사일촌운동'의 일환으로군위농협(조합장:김휘찬)은 곽병원과 지난 2004년 10월 자매결연을 맺어 무료의료봉사활동을전개해 나가고 있다.따라서지난 5월 7일에도본.농협경제사업장 2층회의실에서 '군위농협 무료진료'를 실시하여 군위농협 조합원 200여명에게 내과.신경외과 등에 걸쳐 진료를 했다.(5월 2일에도 군위농협에서는 5월 2일 '오이데이...
▲ 고사리 ▲ 취나물 고사리 취나물이 한창인 요즘(5월4일~5월10일) 부계면 창평2리 석동곡에 고사리를 뜯으려고 아낙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주말이나 일요일은 산밑에 차들이 죽 늘어설 정도다. 해마다 이맘 때 쯤 인근 주민들은 못자리를 끝내고석동곡에 고사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새벽밥 먹고 달려 가는 곳이다. 계곡에 군데 군데 돋아 있는 고사리가 산 전체에 퍼져 있어, 고사리를 꺽음과 동시에 취나물도 한 광주리 뜯는 재미를 볼 수 있는 곳이 석동곡이다. 고사리는동의보감에 '위와 장에 있는 열독을 풀어 주고 가벼운 이뇨 작용을...
4월28일 제2 석굴암 온천호텔 대연회장에서 군위생활개선회(회장,박위남)주관으로 "더불어 사는 행복. 함께하는 기쁨"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군위생활개선회 은빛 사랑나누기 행사가 박영언군수와 손유준군위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관계공무원 및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박위남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밝고 건전한 가족관계를 통하여 건강한 사회의 기초를 다지고 어른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미덕을 계승하여 고부간의 화합을 통한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 변화하는 농촌을 선도하는 회원이 되자"라 고 강조했다. 이어 박...
,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 230-2 부계팔공퇴비(대표. 이동형)은 지난 4월 18일 주민들과 군청 환경과 직원 산업과 직원 부계면장 등이 모인 자리에서 팔공퇴비공장 이전.패쇄에 관한 서약을 했다. 내용인 즉,팔공퇴비공장은 지난 1995년 공장 설립 후축분. 계분. 음식물쓰레기 및 각종 찌꺼기등을수거해와불법으로 야적해 놓음으로 주민들은심한 악취에시달려 왔으며, 공장폐수 방류로 인하여 주위 하천과 저수지를 공공연히 오염시켜 생태계를 파괴시켜 왔다.또한 퇴비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분진으로공장 주위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창평리. ...
4월 10일 오후1시소보면 도산1리 (이장:김교묵45세) 둥지수녀원(원장:최소피아수녀)에서는 지난2월 19일에 이어 또 한차례 도산리 주민40여명과 둥지수녀원가족 12명에게 대구 카톨릭한의신우회 의료봉사단의 무료진료가있었다.둥지수녀원장이 대구 카톨릭한의사봉사회(신우회)에 무료진료를 요청해 주민들이 벌써 3차례나 무료진료를 받았다.주민 이원이(47세)는 하우스농사로 팔다리와 허리가 아파 고생을 하던 중 이번 기회에 마을에서 직접 한방무료 진료를 받으니 시간절약은 물론애써 시내병원을 찾아가는 고민도 없어짐을 감사히 여겼다. 대구카...
4월 11일 음력(3월 3일)삼짓날 흥양李씨 군위파들이 부계면 창평2리 문양서원에서 모임을 가졌다.洛濱(淸白吏)公 의 후손이면서 한곳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흥양李씨들은 문양서원을 비롯해 척남정(종중亭子)등 유서깊은 옛건물들을 아직도 활용하면서 살고 있다.(문양서원: 군위군 부계면 창평2리 남방동에 위치한 이곳은 조선 세조조에 청백리이신 낙빈공 이 언(李彦) 선생의 학덕과 유업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하여 위패를 모신 곳이다.) 흥양李씨 대종회장 李泰炯(군위파.67세)은 군위에 사는 흥양이씨들이 삼월 삼짓날 문양서원에 모여 문중 ...
지난 4월 2일 군위군 고로면 괴산리의 한 수몰민 신씨는 영농철이 되어도 마음이 뒤숭숭하다며 씁쓰레했다.군위군 고로면 학성리의 화북댐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2002~2011)이곳에서 농사를 짓던 사람들이 하나 둘 이주하기 시작한다. 삼국유사의 본거지 일연선사의 문화유적으로 말썽이 있던 인각사는 다행히 수몰의 위기를 넘기고 인각사위쪽에서 댐을 막으므로그대로보존된다.2011년 완공되는 화북댐은 1천9백33억원을 들여 저수용량 4천8백만t 규모로연간 3천8백3백만t의 물을 공급하는 거대한 댐이 된다. 수몰민들은 정든 토지를 화북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