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중학교 마지막 졸업식

지난 2월 17일 10시 산성중학교에서는 박성식 교장선생님과 교사. 학부모, 내빈, 졸업생 3명(김시현, 윤병찬, 이현동), 재학생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53회째를 맞는 산성중학교는 오는 3월1일자로 부계중학교와 통합될 예정이다.

이날 박성식 교장선생님의 회고사에서 "올해 졸업은 좀 특이한 졸업식입니다. 산성중학교는 53회 졸업을 마지막으로 총 3,09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나머지 1, 2학년 6명도 부계중학교로 떠나보내야 하며 교직원 13명도 타 학교로 전근해야 하는 또 하나의 졸업입니다."라고 하였다.

또한 "우리 모두 '산성중학교'라는 모교와 지역 사회의 명예를 높이는 훌륭한 사람이 되리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새로운 큰 만남을 약속합시다."라며 회고사를 마쳤다.

이어 군위교육청 교육장을 대신하여 이의관 학무과장의 축사를 통하여 "오늘 산성중학교 제53회 졸업식을 맞아 지난 3년간 형설의 공을 쌓고 영광의 주인공이 된 김시연, 윤병찬, 이현동 학생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비록 올해부터 산성중학교는 부계중학교와 통합되어 중학 시절의 추억이 담긴 교정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지만, 모교는 영원히 내 마음의 고향입니다. 어제 어디서나 모교를 사랑하고 선생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 주고 아무쪼록 큰 꿈과 희망 가지시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훌륭한 인재가 되기 바란다."라고 당부 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