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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사랑방

말~~!! 가려야할땐 가려야 합니다.

  • 작성자 : 자밤
  • 작성일 : 09-09-04 17:58
  • 조회수 : 2,494

어떤 손님이~~

여름 해수욕장가서 애를 신랑한테 보라하고 설겆이 하고 왔더니
애를 잊었뿟다네요.

눈에 뵈는게 없더라더군요.
애 못찾았으면 신랑을 물에 빠자 죽일라 했다네요.

(여자는 애가 신랑보다 좋은 존재 입니다) 

신랑이 잠시 한눈 파는사이 애가 울고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이
엄마 잊었뿟다고 임시 파출소 델따 줘서 그기서 방송이 나와 가서 찾았다고....



저의 할머니가 하도 여러번 얘기해서 ~~~.
제가 서너살때 잊어버렸다는....

대구 살땐데~~
저야 기억을 잘 못함니다만...
할머니 얘기로 미루어
나의 잣대로 한두 컷은 생각이 나거든요 .

제가 없어지고 집에선 난리가 났겠지요.
할머닌 대를이을 손주 없어 졌으니 다리 뻣고 대성통곡하고~~
경찰서 연락하고~~
벌집 쑤써 놓은 격이 겠지요.

근데 이웃에서 걱정도 해주고 함께 찾아나서주고 그랬다는데,

이웃할머니 한분이 저의 할머니 듣는데서
걱정하면서 하시는말이

"요즘은 문디들이 애들 잡아가서 간을 빼 먹으면 병이 낮는다고 그칸다는데..."
"문디들이 잡아갔으면 우째 찾노"
그말 다하기도전에
우리할메
"이 할마시가 말이면 단줄아나"
"우린 아 잊어뿌서 난리가 아닌데...


"아가리를 주 째뿔라~!!!"

"주디를 어디 함부로 놀리노" 했다나 어쪘다나....

같이 걱정해주면서도 꼬쟁이 같은 말을 섞어

듣기 거북스럴때가 있습니다. 

말은 가려 해야 하는거 맞지요?


상가집에서
"와 이래 좋노" 핸드폰 벨 울리는것 보다~~더.....ㅋㅋㅋ

암튼 말은 가릴데 가려야 하는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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