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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사랑방

고향의맛 쑥떡

  • 작성자 : 홍광혜
  • 작성일 : 09-06-25 16:26
  • 조회수 : 2,249

 

 

 

고향의맛 쑥떡/자밤[홍광혜]

 

 

 

얼마전에 뭘 잘못먹어 꼭 체한적이 있었는데....

 

체하면 한방이나 가정의학으로 따거나 주무리거나 침또는 뜸등 ...

이걸로 치료해야지 병원가면요 토하거나 설사주사 또는 약먹게하고

사람쭉 뻗어 헬렐레 하게되면 안죽을라꼬 병원또 가요

그럼 멎는약을 주면 그담은 변비되고.....

 

딥따 혼나고 나니 먹는게 싫은거 있죠.

또 아무것도 먹지않고 속을 비워주는게 빨리 회복 된다네요.

 

하루 이틀뒤

실실 배가 고프기 시작하더니

다른건 냄새가 싫을만큼 먹는게 싫은데...

난데없이 쑥떡이 먹고 싶은거 있죠.

오후 너뎃시쯤인데...

시장 떡집 세군델 다녀도 다 문닫고...

너무 일찍 문닫는군 했는데

배는 많이 고프면 짜증이 나잖아요.~~왜.

그렇게 됩디다.

 

쑥떡이요

요즘은 뽁은콩가루를 묻히지 않고 기름을 바르는 모양이더라구요

옛날 우리 어릴땐 콩가루를 묻혀....

쑥을 디딜방아로 찧어서 떡을 만들다보니

쌀가루보다 쑥이 더 많은지...

씹히고 넘겨지지않는게 있었는데...

요즘에야 기계로 갈아서 하니

잎이나 줄기나 가루가된 마당에 옛날맛 같지가 않지요.

 

전 술을 못먹어 떡이나 주전부리를 좋아하는것 같아도 의외로 떡이며 ...

썩 좋아하지 않았는데...

볶은 콩가루묻힌 쑥떡과 쑥 버무리....이건 의외로 좋더라구요.

고향에서 먹던 그맛이여야 좋지

기름 반들반들 바른 요즘 쑥떡은 ......영~~~!

 

이런것들로 하여금

잠재해있던 고향으로의 회귀본능과 그리움이 꼼지락 꼼지락 싹트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고향이 있는것 만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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