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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사랑방

고디=골부리=다슬기

  • 작성자 : 홍광혜
  • 작성일 : 09-06-17 17:27
  • 조회수 : 2,944
방티가 표준말인줄 알았다는  어떤분 말마따나...
고디가 표준말인줄 알았는데... 다슬기는 또 뭐꼬?

 

일제시대에 경상도 사람이랑 평안도 사람이 만주가는 기차에서.....
수수께끼내기를 하는데..
경상도 사람이 파란주머니엔 은전가득하고 빨간주머니엔 금전이

가득한게 [뭐꼬]? 하고 물으니


평안도 사람이 [뭐꼬]가 [뭐시기]?
경상도 사람이 [뭐시기]가[ 뭐꼬]?
 평안도 사람이 이 얘미나이~[뭐꼬]가 [뭐시기]?
경상도 사람이 뭐라카노 [뭐시기]가[ 뭐꼬]?
평안도 사람이 [뭐꼬]가 [뭐시기]?
경상도 사람이 [뭐시기]가[ 뭐꼬]?
 평안도 사람이 [뭐꼬]가 [뭐시기]?
경상도 사람이 [뭐시기]가[ 뭐꼬]?

그렇게 말싸움하다 만주에 다 가더라 했단 우스개 말이 있듯
함지박이 표준말인동 방티가 표준말인동???ㅎㅎㅎㅎ
꼴부리는 경상도 말인데

고디는 뭐꼬?

또 다슬기는 뭐꼬?
법에서 서울서 쓰는말이 표준어라 정의를 내렸다고 신문에서 본듯한데
암튼
표준말을 논하려는게 아니라
꼴부리든...고디든...다슬기든...
소금을 간간하게 맞춰 짭조름하게 삶으면 포로무리한 국물이

큰거렁 냄새에 푹 빠지게 하는것 같은데...


삔으로 하나씩 빼먹든...
꼬랑지 깨물어 쪽쪽 뺄아 빼먹든...

볼테기가 얼얼하도록 빨아먹던 꼴부리....
상큼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느끼며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런 맛보려
큰거렁에 나름 물의 여울이 있는 돌삐가 줄비한 곳으로 꼴부리 주으러 안가본 울들 없을것이다.

지금은 과학적인.... 물속을 들여다보며 줍는 기구도 있더구만
울들은 밝은 눈하나믿고 어울대는 물위에서 물속을 한참을 들여다보면

어질어질했던 기억도 난다.

위천.....
큰거렁은 울들의 추억이 알사탕처럼 알알이 조롱조롱 매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기억 되집어 보는것 만으로 즐거운 나이가 울들의 이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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