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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사랑방

군위를 사랑하는 출향인에게.......

  • 작성자 :
  • 작성일 : 04-12-20 21:33
  • 조회수 : 5,348

어느 날 문득 고향의 살구꽃은 피고 있는지.
앞 개울에 뿍쭈구리는, 가재는, 지금도 살고 있는지...........
뒷동산에 올라 꼴망태 베고 누워  하모니카 불던 유년시절의 추억 한자락을 여기 담아 보세요.

오늘 같이 눈 오는 날은 고향의 눈 내린 골목길이 가슴시리게 그립지 않습니까
햐얗게 눈이 쌓여 달빛조차 눈부시면 밤새 잠못 이루고, 방금 헤어진 친구집에 또 찾아가서
섬돌아래 놓인 고무신을 보며 친구를 부를까 말까 망설인 아련한 추억을 여기 "e군위닷컴" 에 담아 드리고저 합니다.
 
출향인 여러분,
군위는 여러분의 고향입니다.
잡풀향기 진동하는 골목길도 있습니다.
고향의 내음을 담아 가세요. 보고 싶은 친구, 그 때 그 구멍가게, 양철필통에 연필 몇개로 만족하던 그 시절의 푸근함이 고향에는 언제든 있습니다. 꼴망태를 어깨에 메고 등이 붉게 타도 저수지에 물장구 몇 번이면 저녁밥이 꿀처럼 맛있던 그 소년들이여!! 귀밑머리가 희끗하고 눈가에 주름이 있어도 고향군위는 여러분을 소년으로 반갑게 맞을 것입니다.

"e군위닷컴"이 여기 출향인 여러분에게 그리움을 담아 보시라고 문을 열고 기다립니다.
 살짝 발이라도 디밀어 보세요. 보고 싶은 이름도 불러 보시구요. 자야 숙아 영희야...

저희들이 정성껏 고향 군위의 골목골목에서 그때 그 소년 소녀들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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