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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

군위군 축산정책 결국 환경오염으로 이뤄져.....배철한

  • 작성자 : 군위닷컴
  • 작성일 : 10-05-06 15:03
  • 조회수 : 3,614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군위가 잘못된 축산정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 80년 이후 어려운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양돈농가를 육성해 왔다, 하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 내지는 마이너스 군으로 전락하는 사태를 맞고 있다.

 오히려 많은 문제점과 함께 극심한 환경오염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돈사가 상수원인 위천변 중심으로 산재해 있어 환경오염이 극치에 달하고 있는 상태다.

 군위군은 살기좋은 군위, 머물고 싶은 군위, 대자연의 경관을 간직한 군위를 기치로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반면 행정의 의지와는 달리 청정군위가 위천변에 산재한 돼지돈사의 오.폐수, 분뇨 등으로 심한 악취가 연중 발생하면서 지역주민들은 물론 중앙고속도로, 5번국도, 지방도로를 지나는 통행인들은 타 지역에는 없는 돼지 분뇨 악취로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특히, 장마철이면 인근 주민들이 창문을 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심한 악취로 인한 두통으로 병.의원 약국을 찾는 사람이 많을 정도다, 또한 위천변 주변을 대상으로 별장식 농장을 구입해 놓고도 다시 되팔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돼지 분뇨로 인한 악취 때문이라며 하소연 하고 있다.

 그야말로 청정지역 군위는 옛말이되고 있는 셈이다, 사통팔달 군위는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돈사주변 위천은 시커먼 찌꺼기가 쌓여있고, 따라서 갈수기에는 부영양화 현상이 일어나 물고기가 숨을 쉴 수 없는 지경이다, 문화.예술.체육, 각종 기반시설 아무리 잘 살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더라도 환경개선이되지 않으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군위가 아니라 볼 일만보고 잠시 머물렀다 가는 군위가 될 수 밖에 없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위군은 이에 동참을 부르짓으면서도 위천변에 산재한 축사 등을 철거 또는 이전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 위천이 죽고 군위의 환경이 죽어가고 있다.

 요즘 기승을 부리던 날씨가 예년 평온 기온을 찾으면서 위천둔치 운동장에는 많은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돼지 분뇨냄새 때문에 운동이 아니라 도로 짜증이 납니다"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구동성이다, 인근 주민들은 오죽하랴?.

 위천둔치 운동장 주변에는 군위읍 사직리 김모(48)씨 1만5천여㎡에 돼지 2천2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군위읍 소재지 주민들은 이 농장의 분뇨 냄새로 20여녀간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철거를 요구하는 서명을 벌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군위군은 이에 앞서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이 농장을 사들여 철거를 숙고하고 있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 불투명한 상태다.

 청정군위가 돼지 냄새나는 군위로 오명을 받고 있다, 위천변 주변의 돈사를 철거하는 등 새로운 청정군위 조성, 살기 좋은 군위 만들기에 대한 대책마련에 고심해야 한다,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을 위해 도로나 교량 건설도 좋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복지 정책도 좋지만 우선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개선이 우선되었으면 한다.

 따라서 군위읍 사직리 돈사를 비롯한 주변 환경개선이 필연적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자료제공 : 배철한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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