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57호
⊙ 소재지 :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768
대율리는 부림홍씨(缶林洪氏)의 집성촌이며, 상매댁은 그 가운데서도 규모가 가장 큰 가옥이다.
이 가옥은 당시 의흥현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남천고댁(南川古宅)" 이라고도 불린다.
상매댁은 250여년 전의 부림홍씨 우태(禹泰)의 살림집이었고, 그 후 주손(胄孫)들로 이어지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
사랑채 대청 상부에 적혀있는 상량문(上樑文)으로 보아 이가옥은 조선 현종(顯宗) 2년(1836)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원래 이 가옥의 형태는 "흥(興)" 자형의 독특한 배치와 형태를 이루고 있었으나, 해방 후 중문채와 아래채가 철거되어 현재의 건물만 남아 있고 대문채는 옮겨지면서 방향이 바뀌었다.
현재는 'ㄷ' 자형의 안채와 '一' 자형의 사랑채,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위는 자연석 돌담으로 경계를 이루고 있다.
김상범(ksangpum@nate.com)